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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버스터미널 인근 예식장 옆 [차이나판다] 중식당에서 식사 한끼...

yamyamori 2016. 3. 5. 10:48



1월 좀 추울 때 폐렴 걸린 직장 동료 병문안 갔다가..

근처 중식당에서 동료들끼리 밥 한끼 해결한 적이 있다.


지나가면서 간판만 본 곳인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위치가 많이 아쉬운데 였다.

옆에 대형 예식장이 있다보니, 평일에는 썰렁하고, 주말에는 차가 막혀서

가기 쉽지 않은 구조였다.

가게안이 상당히 넓던데.... 시설도 잘되어있는 편이구...


참.. 이번 게시물은.. 일 저지른 새카메라로.. ^^a

풀프레임이 갖고파서... (아마도 크롭 카메라의 화각이 그동안 좀 질렸나보다..)

비싼거는 못사고... 니콘 D750으로.. 12월말에 일 저지름... .쩝..

렌즈는.. 수백만원대 니콘 정품은 못사겠고...

그래도 비싼.... 탐론 표준줌 하나랑 역시나 탐론 광각렌즈 전용으로..

둘대 F2.8이라.. 실내용으로도 적합한...


이번 게시물은 광각으로  15~30mm 끼우고.. 테스트 겸 해서.. 찍어주었다. ㅎ..

 (근데.. 무게가 ㅎㄷㄷ해서.. 이눔의 엘보환자... 맨날 사용이 가능한지..ㅠㅠ)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중식당 답게 차 한잔씩 따라 먹어줌..

근데.. 뭐뭐 주문했는지.. 그새..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몇달전이라 흑..







광각이 잘되니.. 약간의 왜곡도 있기는 하지만.. 이해될 정도의 왜곡..ㅎㅎ.

세로로 회사 여자동료를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음청.. 좋아함..^^V (소두, 롱롱~다리..ㅋ)


반찬들은.. 짜사이랑 깍두기.. 그리고.. 탕수육 찍어먹을 간장소스까지..







먹을만한 깍두기..







역시나 먹을만한 짜샤이... 

이거 꼬득꼬득 먹고 있으면 참 좋은데..








먼저.. 탕수육이 나와주었다.

광각으로 해보니.. 가운데 있는 탕수육이 양이 적어보이는데..

식사랑 같이 먹을만한 양 정도는 된다.. 소짜리 주문..







이렇게 30mm로 땡겨보면.... 정상적으로 보임.. ㅋ..

여기는 이렇게 미리 끼얹어서 나왔다.. 내스타일..

난.. 부먹이 좋다... 찍먹은 일체화한 탕슉의 맛을 느끼기가 불편해서...








이렇게 찍어보니.. 색감이 다르게 나온다.

음.. 카메라 들고 많이 찍어봐야 하는데.. 사실 2월에는 한개도 안찍음..

왜 그랬을까...ㅠㅠ...







후배가 주문한 볶음밥도 나왔는데..보기가 좋다. ㅎ

근데.. 달달 볶은 스타일은 아닌.. 그게 아쉽다..

불맛 나게 달달 볶은걸 좋아해서리....

참.. 양 적어보이는건.. 위에 적은대로 광각렌즈라.. 가운데 있으면 작아보임..







그래도 속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짜지 않고 먹을만...

아마도 사람들이 짜장소스 부어서 먹는걸 감안한 듯...







이렇게.. ㅋ..







그리고.. 이게.. 음.. 잡탕밥이었나.. 해물특밥이었나.. 가물가물... 하다..

내가 주문해놓고도 두어달 지나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ㅠㅠ..

메뉴판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요즘의 난.. 음식 찍는 블로거가 아닌듯..에휴..







사진의 때깔이 좋은 것 처럼.. 맛도 좋았다..

무난하고 먹을만.... ㅎ...







이렇게 땡겨 잡으니.. 색감이 변화.. 오토 화이트레벨을 해놓은 탓...







후배2가 주문한 짬뽕...

이것 역시 적당한 맛.....

과하게 무언가 인위적으로 들어간 맛이 아닌...

먹을만한 국물이었다.

냉동해물이 비릿하거나 한 것도 없이..

해물맛도 좋았다.






후식으로 이렇게 앙증맞은 딸기샤벳도 내어줌..ㅎㅎㅎ..







앞쪽 샤브샤브 장소는 비어져있었고..(같이 하다가 거기는 일단 안한다고..)

뒷쪽에 이렇게 좌석도 편하고 깔끔한 곳이 있었다.

룸도 있었고....

정말.. 생각보다 시설이 잘되어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던 곳..







목포가 규모 있는 중식당이 많지 않다보니..

윗쪽에서는 이런 장식이 흔하겠지만..

하여간.. 좋아보인다..







요렇게.. 광각렌즈로.. 화각 안나오는 곳에서도 막 찍음..ㅋ..





하여간.. 후배2가 쏜 날이라.. 맛나게 잘 먹고 일어났다.

나중에 또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역시나 아직 다시 못가봤다.

울 부모님이랑 같이 가봐야쥐..ㅎㅎ..

(이북출신이신 아버지께서 중식 좋아하심..)

메뉴판을 못 찍은 아쉬움도 있고...

입 좀.. 까다로운 후배2가 나름 추천할 만 한 곳 같았다.



위치가 웨딩팰리스 앞쪽 상가 2층이다.

비슷한 이름의 팬더차이나랑 다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