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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자유시장 횟집 [한샘이네]에서 선도 좋은 완도산 삼치회 한접시..

yamyamori 2016. 3. 9. 13:11



깜박하고 올렸나 싶었는데.. 안 올린 게시물..


12월.. 처음 가보고.. 다시 가본.. 곳..

한샘이네 횟집이다. 자유시장 안쪽에 있는..


삼치회도.. 지역마다 먹는 방법이 약간씩 틀린데..

여기는 전형적인 완도스타일 같다.

그래도 맛은 다 좋지만.. ㅎ...



인터넷에 검색하다보면... 자주 보이는 곳..

한의사 부부 같은데.. 목포 맛집을 샅샅이 뒤져서 먹으러 다니는 걸 즐기는

젊은 부부같아서 참 부럽기만 하던데..

작년말에 이곳을 올렸길래..

오.. 한번 가봐야지.. 싶었는데.. 마침 연말에 온누리상품권이

남은 복지포인트로 나와서.. 사무실 동료들과 같이 갔었다.

결론은.. 대만족..ㅎㅎ


근데.. 사실.. 시설은 요로코롬 허름한 곳이다.

자유시장 튀김집, 족발집들 사이에 위치해서..

바로 앞 시장 주차장에 차 세우고 바로 가서 먹기는 편할 듯..







그리고.. 친구랑 다시 먹으러 갔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들어가니 꽉 찼던데.. 하여간..

미리 전화 하고 갔기에 한자리 정도는 남아있었다. ㅎ..


이어 나오는 곁들이 반찬들... 오...

내스타일.. ㅎㅎ.. 아니 목포스타일.. ^^b







참..  첨에 갔을때는 핸폰으로 찍고..

두번째 친구랑 간.. 요 게시물 사진들은 죄다 새 카메라로 찍었다.

것두.. 광각으로..ㅋ.. 실내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함 볼려고..


일단.. 말린 갈치새끼인 풀치조림....







잘 무쳐낸 감태무침... 때깔 좋은 걸 보니..

역시 재래시장 안쪽이라 죄다 좋은 재료를 갖다 사용하시는 듯...







손두부도 이렇게 양념장 끼얹어서 주당들을 부르고 있었다.







달달한 겨울시금치나물은 기본..






내가 애정(?)하는 김자반.. ㅎ..

얼마전에도 혼자 무쳐먹었는데.. 그맛이 안난다.. 쩝...

엄마한테 해달라고 다시 졸라봐야겠다.







돼지고기장조림도... 나와줌..








시원한 동치미..좋다... ㅎ..







아마도 밥새우라 불리는 작은 새우 무침.. 이었던 것 같다. 가물가물.. --a







새꼬막양념무침도 나와줌..







이 사진이 더 좋다.

사실.. 카메라 사고 얼마안 되서 간거라.. 사진 조리개.. 촛점 맞추는 기능도

헤매고 있을 때..(지금도 거의 마찬가지.. 임. 안찍어서..ㅠㅠ)








전도 나와주었다.









그리고 삼치회가 나왔다.

냉장고에 그날그날 미리 썰어서 한접시씩 숙성시켜두는 것 같았다.

음.. 때깔 고옵다~!! @.@








때깔 고운 주인공은.. 여러번.. 찰칵..













삼치회 질감이 고스란히 남아있던데..

아주 두툼하게 썰어진 스타일이다.

그래도.. 입에서 살살 녹는 선어회라.. 부담이 안 느껴진다. 전혀..






양념 안된 구은 김과 함께 삼치회 먹기 준비~ ㅎㅎ







이렇게 양념간장과...








ㅎ한입씩.. 한입씩.... 야금야금.. 해치우기 시작..







이 재래된장과 함께.. 밥도 한입 얹어서 같이 먹어야 맛난게 삼치회인 것 같다.







먹고 있노라니.. 이렇게 잘 구은 삼치 대가리를 구워서.. 내어준다.

역시나.. 서비스 좋은 곳..ㅎ..







두툼하게 살코기도 있고... 좋아라..








그리고.. 여기는 매운탕은 없고.. 이렇게 식사 주문하면..

된장국을 바글바글 끓여서 내어주었다. 다른 밑반찬과 함께..







정신없이 먹고 일어나서.. 가게 샷도 한번 올려야제~.. ㅎ..

워낙 작은 곳이라.. 예약은 필수인 곳이다.








사실.. 이날.. 금요일이라.. 몇달전부터 문을 연.. 남진야시장도 겸사겸사 보러온거 였다.

사람들로 꽉 차서.. 좁은 시장 가운데 길이.. 장난 아니게 바글바글했다.

(주말에는 문을 연단다..)





















목포사람들이라면 가수 남진에게 애정이 있는 건 당연..

또 멋스러운 아저씨라... 야시장이란 단어와 묘하게 어울림...ㅋ...




이제.. 3월이 지나면.. 삼치회 철이 끝날껀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서 먹고프다.



추자도횟집도, 한샘이네도.... 아.삼치회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먹다니..ㅎ

좋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