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목포 맛집> 신.청호시장 안쪽의 어느 횟집에서 광어 한마리..

yamyamori 2016. 5. 8. 07:33



언젠가.. 딱.. 회만 나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렴하게..

그곳으로 가볼려고.. 회킬러 친구랑 갔다가.. 이런이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 휴일이었다..ㅠㅠ..

평일이 휴일이라.. 많이 아쉽..


그래서 시간 없던터에..

가까운 곳으로 걍.. 가자고.. 친구를 데리고 온곳은..

언젠가.. 몇년전 대학 같이 졸업한 예비역 선배가 목포와서

만나자고 했던 곳으로..


하당의 청호시장 안쪽의 횟집으로..


허름한 곳이지만, 하여간 비교적 저렴하게 먹는 곳이라..

주당들.. 단골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다.


다만.. 우리가 간날은.. 월요일 저녁이라..

별로 사람이 없었던 것 같고..

회도... 싱싱한 거..보다는.. 가격 위주로..

물어보고.. 광어회로 달라고 ....











아.. 가게 상호를 알고 갔던 곳이 아니라서..

메뉴판 보니.. 가게 상호가 난영수산.. .ㅎ.. ^^;;

둘이 먹기에는 광어, 숭어가 젤 무난.. 근데.. 숭어는.. 또 철이 좀 지난 듯 싶어서..

광어로.. 결정했었다.







약간의 곁들이 음식이 나와주었다.














그중.. 가리비랑, 전복이랑 멍게가 나왔는데...

친구가 의외로 이런 종류를 안 챙겨 먹었다.

그려.. 니는.. 딱.. 생선회만~!!.. ㅎㅎㅎㅎ...






덕분에.. 난.. 맛나게 쩝쩝..아.. 개불도 있었구나.ㅋ..







의미없는 반찬들 같은 곁들이 이지만.. 그래도 챙겨 먹어야 하는 검정콩..

콩은.. 의무로 꼭 두스푼은 떠 먹는다.. 음...ㅠㅠ...






이런거 좋아하는데.... 정작.. 집에서 계란장조림은 안 해먹어봤다.

맨날 메추리알만..ㅎㅎ....







방울 양배추.. 이것도 은근 비싸던데... 역시나 의무로 먹는 ?? ㅋ...






요건.. 적당히 먹던지.. 해야하는데.. 더 먹게 되는..

갈수록 어떻게 무얼 먹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입맛은.. 그게 아닌.....


















꼬막은 항상 원츄...

이제.. 꼬막철..끝.... 돌아오는 겨울에는 좀 챙겨먹어보고픈..

참꼬막으로.. ㅠㅠ...







광어가 나왔다.







맨날 싱싱한 광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좀 약한듯.. ㅎ..

그래도 나는 이때까지는 맛나게 회를 먹어주었다.

(근데.. 얼마전 다녀온 홍도 여행 이후로.. 광어회 맛을 모르겠다는..ㅠㅠ..

그때 홍도2구에서 막잡은 펄떡펄떡 뛰는 자연산 우럭회를 먹어보고는.. )



지방함량이 가장 높은 듯한 고소한.. 지느러미 살까지 알뜰하게 챙겨 먹어줌..





밥은.. 정성들여 막지은 밥은 아니고....

걍.. 먹어주지 말입니다. ㅎ..







이렇게 서더리탕과 함께..

참.. 공기밥은 받지만.. 탕 값은 회값에 포함되어있음..

목포 대부분의 횟집 스타일...







탕맛도 무난했던 거 같다. 된장이 좀 들어간.. 구수한 스타일로.. 기억됨..







하여간.. 이렇게 먹고 ... 다시.. 일터로.. 고~..

친구는.. 집으로 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