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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맛집> 5월말 동해 가서.. 제대로 시원하게 먹은 막국수[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동해점..

yamyamori 2016. 8. 28. 06:56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아직 정리를 못해서..

5월 중순에서 훌쩍 건너뛰어..5월말로~..


5월 마지막 주.. 일이 생겨서.. 장장 530킬로 정도 되는 목포에서 제일 먼 곳..

강원도 동해를 갔었다.

동해의 친구는 변함없이 밝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고..

먼곳에서 간.. 나랑 일행은 그 행복함을 일부 같이 누리고..

다음날.. 점심은 우리 일행끼리.. 해결하러 갔더란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동해의 직장 동료(입사동기)에게 전화로 물어봤더니..

막국수를 추천.. 오.. 좋아라...... ㅎㅎ...


본점은 아니고 체인점이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나름 평가가 좋아서..

내비 검색 후.. 고~..





정말 심플한 메뉴판..

처음에는.. 왜 비빔과 물 막국수로 안나뉘나 했더니만,

작은 글씨를 다시 확인했을 때..

같이 나오는 동치미 국물만 넣으면 동치미 막국수..

동치미 국물 약간에 양념 등등을 넣어서 비비면 비빔막국수로

태어한다는 것... ㅎ.. ^^a







살얼음 낀.. 동치미 국물..

밍밍한 듯 시원한 맛..

반대로 고깃국물이 들어가는 냉면 육수는 이렇게 얼음 슬러시를 만들면..

별로 인듯.. 너무 차가우면 경직되는 단백질, 지방이 들어있는 육수라...


암튼.. 동치미 국물은.. 살얼음~동동 강추!! ㅎㅎ







요즘.. 정신없이.. 여행 준비한다고 바쁘고..

훈련 한다고 바쁘고... 일한다고 좀 바쁘고...

다시 재발한 허리 지병 땜에 아파서.. 병원 댕기느라.. 바쁘고..ㅠㅠ..

이러다보니.. 이 글은 사진만.. 글 약간이랑 임시저장해놓은게..

어언 2주가 되어가는듯.. .



암튼.. 참 심플한 강원도스러운 반찬들..

근데.. 다 깔끔하게 제맛들을 내고 메인을 도와주는 반찬이라..

즐겁게 먹어주었다. ^^







딱 필수 요소만..







이제 육수를 끼얹어서 먹어볼 시간... @.@

얼음땜에 핀 나간...ㅠㅠ..






같이 주문한 메밀전병이랑 만두가 먼저 나왔다.

막국수만 먹기에는 약간의 기름끼도 필요한 듯 해서 미리 주문.. ^^;;;







어제 급하게 서울 가서.. 다시 허리에 주사시술을 받고..흑..(자그마치 15만원이 넘음...OTL..)

새벽에 일어나보니..무릎 아래고 힘빠지며 절뚝 거리던 오른쪽 다리는 좀 버티는 듯 하다.

9.2 출발하는 독일 여행때까지는 무사히 버텨줘야 할 텐데..ㅠㅠ.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재시술 해야하는지.. 심난...ㅠㅠ..

에휴.. 6월초.. 그눔의 접촉사고.. 낸.. 나쁜넘.....

남들 보기에 너무나 간단한 다섯번째 사고 후유증은 이제.. 다시 수백만원의

시술비가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태.. 흑..



메밀만두가 나와주었다.







메밀가루가 들어간 만두피는.. 안정감 있게 성형(?)하고

쪄져서.. 우리를 유혹했다.. ㅋ.....








음냐리.. 꿀꺽...

만두는 역시 윗지역으로 올라갈수록 맛난 음식..ㅎㅎㅎㅎ...







메밀전병은 정말 바삭하게 전을 부쳐서 감싼거라..

요근래 전병 먹은 것 중 제일 고소~하게 먹었다. ^^








만두속은.. 부추가 상당히 들어가서..

역시나 맛이 좋았던.. ㅎㅎ.







이제 메인 공략 시작..

여기 맘에 든 이유중 한가지..참깨를 갈아서.. 깨소금 상태로 뿌려주었다.

기름기 없는 메밀에는 참깨 가루가 그 고소함을 높여주는 듯..

이걸.. 통으로 왕창 내어주지 않아서.. 특히 더 좋았던....

우리집도.. 엄마가 항상 깨는 가루 내어서 음식에 넣어주신다.








메밀 함량도 제법 높은 것 같고.. 음..

확실히.. 목포쪽에 대충 나오는 막국수랑은 차원이 달랐다.. ㅎㅎㅎ

난.. 윗지역.. 메밀 음식들.. 만두들.. 순대.... 이런거 느무 사랑함..^&^







이쁜 메인음식은.. 여러번 찰칵...







음.. 이제는.. 다시 갈수도 없고.. 눈으로 막국수를 다시 흡입중....ㅠㅠ..







풀어놓은.. 막국수랑 동치미의 무 하나랑.. 잘 어울렸다.








이렇게.. 한젓가락씩 흡입하다보니.. 순식간에 국수는 동 남..

그래도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게 느껴졌다.

아침에 동해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에서 사우나랑 찜질 등을 몇시간 하고 났더니..

미친듯이 허기졌기에.. 양이 많아도 순식간에 없어진 듯..ㅎㅎ..








맛나게 먹고 나오면서..

참고차.. 정기휴일.. 안내.. ㅎㅎ.. 매월 2/4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







지점이래도.. 건물 규모가 상당히 커서..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는게

절로 느껴졌다.

물론.. 전용주차장도 꽤 컸다.








삼교리 동치미국수 동해점


나중에 동해에 다시 가게 되면 또 참고해서.. 가보고 싶다.

동해 근무중인 동기.. 정말 땡큐였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