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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6월초.. 갯장어(하모) 샤브샤브로.. 더위나기 준비 시작~! 용해동 [덤장]

yamyamori 2016. 8. 28. 12:26



4~6월까지..

한 3년동안 못 놀았던거 보상인지..

여기저기서 놀자고 하고..또 기회가 됐었고..

하여간.. 그래.. 다 가보자~ 하고 놀았는데..

좀 지쳤던 끝무렵.. 6월초..


목포에서 하모로 한끼 때울려고 보니..

작년에 발견했던 용비어촌가는.. 문을 닫았다고.. 아쉽게도..

정말.. 여수 스타일이었는데... 즐겁게 먹기도 했고..

사장님이 편챦으신지.. 잘 되시는거 같던데.. 왜 문을 닫았을꼬...


하여간.. 다시.. 하모 하는 곳을 찾다가..

예전.. 용해동.. 신안인스빌과 금호아파트 사이에 있던

덤장이란 곳이.. 생각나서..(가보지는 않았었고..)

그곳으로 고~..


가보니... 우와.. 자리가 거진.. 차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집이었구나 싶어서.. 좋았기는 했지만..

조용히 먹을 자리는 없고..

걍.. 홀에서.. 대충 자리 잡고.. 선배랑 옛날 얘기 좀 했는데..

칸막이로 막힌 옆자리가.. 알고보니..

또.. 목포쪽 다른과 직장 선배님...일행.. 헉.. ㅋ....

앗.. 직장 흉본거.. 취소 하고픈데..

어차피.. 워낙 홀이 시끄러워서.. 서로간에 들리지는 않았을듯..ㅋㅋㅋㅋㅋ








평소.. 덤장은.. 활어 세꼬시를 파는 듯 싶다..

가격은 착한 편... 나중에.. 회 킬러 친구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 ㅎㅎ..








그렇지만.. 하모는 비싸다... 여수도 비슷할 거임...

갯장어 가격이 올라서.... 그런 것 같다.

우리는 샤브샤브 소짜리로 주문..






병어철이라 회도 있었는데.. 요건.. 내년에나.. 먹으러.. ㅎ..








음.. 선배 얼굴 보기전..집에 들렀더니 엄마가.. 깡다리를 튀겼다고 좀 주셨는데..

그거 가지고 와서.. 같이 얌얌.. ㅎㅎ..







이게 뭔고 했더니... 간재미양념찜 인듯...







작은 풀치조림도 있고..(풀치 : 갈치 새끼 말린 거..)







입맛 당기게 바지락 초무침도 나왔다.

곁들이는 아주 많지는 않고.. 적당히 술안주 하기 좋은.. 제철 식재료를..

손맛 좋게 해서.. 내어주는 곳이었다.

이러니.. 손님이 가득할 수 밖에..ㅎㅎㅎ






살이 통통한.. 6월의 바지락은.. 정말.. 짱이다. ㅎㅎ..







깡다리 철이다보니.. 작은 깡다리 살짝 말린거랑 감자랑 졸여서도 내어줌..

올해 글고보니.. 깡다리 조림 먹으러 음식마을을 못 갔다.. 에휴....














역시나.. 여름용.. 콩도 삶아서.. 내어줌.. ^^








보들보들한 간재미 찜은.. 한입씩 발라서.. 먹어주고..







그사이.. 샤브샤브용 육수가 준비되어서 나왔다.






그리고 샤브샤브할 하모가 잘 손질 되어서. 나와주었다.

요게 소짜리...













갯장어의 뼈를 잘게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자잘한 칼질에..

나중에.. 국화꽃처럼 피어나게 익는 하모.. ㅎㅎ....















살짝 데쳐서.. 나와준.. 깻잎장아찌랑 쌈채소랑 같이 먹어도 좋고..







그보다는 난.. 양파 선호주의자라..

양파를 주문했더니.. 알아서 요렇게 칼질해서 하나 갖다주심..

그렇제.. 요렇게 먹어야 하모제~.. ㅎㅎ..







다 먹고 나서.. 죽 해달라고 했더니..

주방에서 따로 매생이 죽으로 변신해서 나왔다.













겨울 제철에 미리 얼려 두었다가 풀어쓰는 매생이...

이제는.. 전국 어딜 가나.. 많이 나오는 식재료로 바뀐 듯.. ㅎㅎㅎ






죽에다 같이 먹을 밥반찬이 또 별도로 차려졌다.


























나와서.. 간판 찰칵.. 한장.. ㅎㅎ..

음.. 여기.. 삼치회도 하는구나.. 역시나 나중에 한번 와바야겠다. 겨울에...






덤장


용해동 금호아파트쪽 대화볼링장과 S-Oil 뒷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