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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하당 교육청 인근 소문 좀 난 [정성식육식당]에서 갈비살 좀 먹어줌~

yamyamori 2016. 9. 3. 07:00


목포 이사오는 분들 말.. 한마디씩.. 하는게..

목포는 고깃집이.. 죄다.. 식육식당이라고.. ㅋ....


좀 실용적인 걸.. 따지는 물론 맛이 있으면서 저렴하게 먹을려는..

목포인들 특성상.. (가난한 오래된 도시라서.. ㅠㅠ..)

제대로 대접하는 곳들..몇군데 식당들 말고는..

대부분.. 식육식당에서.. 좀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는 편...


가장 장사 잘되는 식육식당이 아마.. 원도심..

옛 골롬반병원(없어진 목포가톨릭병원) 앞쪽에 있는 등대식육식당일 거임..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정성식육식당을 가보니.. 어디가 더 잘될까 싶은.. ㅎㅎ.







가격을 보니.. 고급 부위가 맞다면.. 진짜 저렴하게 파는 편..

서울의 유명식당에서는.. 150g.. 심지어는 120g에 5~6만원에 파는 곳도

수두룩 하니깐......



안창살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일단 사주는 큰언니의 부담을

이처넌어치.. 덜어주기로..ㅋㅋㅋㅋㅋ





아무리 목포라도 식육식당 대부분.. 나오는 곁들이 음식들은 많지 않다.

박리다매라서...








이렇게 정신없이 썰어놓은 파절이는 벨로.....

그래도.. 싸니깐.. 그리고 사주는 데.. 뭐 흠집을 잡으리오..ㅋㅋㅋ







새콤달콤 양파장아찌..

그러고보니.. 한동안 시큼한 양파김치가 대세였는데..

요즘 식당가 유행은.. 양파장아찌로...ㅎ

나도 이게 더 입맛에 맞는 편... 양파김치는... 웬지.. 식감부터...







내가 별로 안 찾아먹는 것중 하나.. 옥수수..

울아부지는 무진장 좋아하시는 것.. 중 하나.. ㅋ....

이빨 사이 끼는것도 그렇고..

암튼.. 있으면 먹기는 하는데... 굳이 사먹지는 않는다는 얘기....







목포 식당가 특징 중 하나.. 꼭 떡이 따라나온다..ㅎ..

맨처음 애피타이저는 전을 따근하게 부쳐내어주고..

그다음.. 곁들이에는.. 바람떡, 절편 등 떡이 빠지지 않는다..

특히 약간 나이드신 분들이 잘가는 식당들은....







그리고 나온.. 싱싱한 간과 천엽... 가운데가 염통인가??

하여간.. 간 한개 정도 소금장에 찍어먹고..

걍.. 구이판에 살짝 구워도 먹고.. 난.. 천엽은 안 먹음.. - -;














메인 갈비살...

마블링이 장난 아니던데..

살치살도 아니고...쩝..

난.. 기름기가 너무 낀 종류는 금방 느끼해져서 잘 찾아먹지는 않는다.

갈비살은 적당한 기름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여간.. 이집의 이날 갈비살은 좀 과도한 마블링이라고나 할까....







안창살 먹을껄 하는 순간적인 후회..

물론.. 언니한테는 절대로 안 들킴...ㅋㅋㅋ

고급진 메뉴 사줄때는.. 네네~... 넘 맛나요.. 해야..

담에도 사주니깐..ㅎㅎ..







비싼 소고기는.. 살짝 붉은기만 가신 듯 하면.. 대충 후다닥 먹어줘야 함.. ㅎ

돌판구이라서.. 나중에는 순식간에 가열되니깐...







하여간.. 마불링이 많다보니.. 고기가 부드럽기는 했다.






갑자기 허기져서 고기 고파진 큰언니가..

소고기 사준다고 해서.. 따라 나선 길....

정신없이 먹어주었다.. 오예~... ㅎㅎㅎㅎ





식사 메뉴로 뭐 고를까 하다가 냉면을 같이 주문했는데..

바로 후회... ㅠㅠ.

역시나.. 육수가.. ㅠㅠ...

면까지 기대는 안하더라도.. 하여간..

인위적인 맛은 좀 안나길.. 더군다나 얼음 슬러시로 되어있다보니..

육수의 그 맛을 도드라지게 느끼게 할 뿐.....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는 진짜 부드럽고 맛났는데.. 아쉽...







고기만큼 제대로 육수 빼기에는.. 식육식당에서 뭘 바라리오..

시킨 내가 바부지.. 에휴.....







식사메뉴가 나오니.. 덩달아.. 반찬들도 깔리었다. 많지는 않고..

먹을만큼..



















생고기 전문이라고 써있는 간판 글귀를 이 게시물 올리면서..

처음 깨달음.. 그걸로 주문할 껄.. ㅠㅠ..






그래도.. 좋은 부위...를 배불리 잘 먹고 일어났다.

담에는.. 안창살 또는 생고기도 주문해서 먹고픔...



정성식육식당.. 하당 본점..

(저기 연동쪽에도 있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