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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가끔 가는 슬로우시티에서 작년 11월에 먹는 낙지초무침 한상....

yamyamori 2017. 2. 5. 13:47




※ 독일 여행기는.... 적을려면 넘 시간 걸려서..

요거라도 추가 올리고.. 제주에 넘어가야겠네요.. ^^ㅣ



11월...

밀린 일에 지쳐서.. 있을 때라.. 유난히 낙지를 좀 챙겨 먹은 듯..

늦은 저녁 먹으러 목포 원도심 시내로 나와서... 먹을려고 보니..

슬로우시티 식당이 딱 떠오름..


갔더니.. 다행히 우리를 마지막 손님으로 받아줌..

늦은 시각이라 주꾸미는 떨어졌다고 하고..

산낙지가 남았다고 해서.. 초무침으로..결정..







여기는 요리를 시켜도 기본 나오는 반찬이 넉너하다.

점심때는 백반도 해서 내놓는 곳이라...












증도에서 새우양식장 하는 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라..

이렇게 항상 넉넉하게 새우장을 내어주곤 한다.






막 나오기 시작하던 귤도 미리 내어놓고..







반찬은 지역 맛 그대로...


















나물, 해초류.. 이런 것도 참 좋아하는데..

제주에도 이렇게 내어주는 곳들이 있겠지?

며칠간은 고기국수, 해장국, 오겹구이를 먹었는데..

살짝 목포식 반찬이 그리워지기 시작...

어제 도착하자마자 명신식당 가서 갈비탕 시켜놓고 파무침 넣어서

실컷 먹어주었다.







뒤늦게.. 낙조초무침이 나왔다.

미나리 넣고.. 살짝 데친 낙지를 넣어서 주는 초무침은..

사실 목포인이라면.. 볶음보다는 더 선호하는 요리

낙지 탕탕이, 육회탕탕이 다음으로....






야들야들하게 살짝 데쳐서.. 초무침과 잘 어우러지게 무치는 게 관건..







그리고 이렇게 비빔대접에 넣어서 밥과 함께 싹싹 먹어주어야 함..













쌀도 좋고...

여기는.. 주방에서 시어머님이 요리하고, 홀에는 젊고 싹싹한 며느님이 혼자 고군분투..

남자분들은. 증도의 본인들 양식장에서 일하시는 듯.....












낙지도 새우도 하여간 늦은 시각이었지만.. 열심히 먹어줌..






이렇게 비벼서도 잘 먹어줌..



















왕새우랑 돼지고기 먹는 것도 추천..

쭈꾸미볶음도 추천.. 싯가라고 적혀있는 것도 비싼게 아니니..

미리 전화로 물어보고 결정하면 될 듯....


















목포 슬로우시티 식당

갈때마다 즐겁게 맛나게 먹고 나오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