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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9월초 독일여행기 제13편> 오스트리아 티롤 로이테에서 아주 맛나게 한끼니 얻어 먹은 곳 [ALINA] 레스토랑..

yamyamori 2017. 5. 9. 17:43





작년 9월초 독일 여행을 갔었지만, 그 짧은 기간에 찍은 사진과 사연은 왜 이리 많노~... ㅎ

아직도 밀려있다. 못 올린게..OTL..


제주-목포를 왔다갔다하며, 관사 숙소 정리하고, 날 풀리니 회사 일도 바빠지고..

하여간.. 밤에 집에 들어가면 파김치가 되서.. 놋북은 놔두고 쳐다도 안봤었는데..

그래도 요즘 연휴 기간.. 좀 쉬어주니..

드디어 마지막 선거 휴일에는 놋북을 쳐다보게 됨.. ㅋ.. ^^;


일단, 전편 독일 여행기 12편을 아래에 링크 걸어두고 글 올림..

http://blog.daum.net/kosmos88/421



전편 하이라인179 구름 다리를 건너본 후...

지친 발걸음으로.. 향한 곳은..

오스트리아 티롤의 작은 읍 같은 동네인 로이테라는 곳이었다.

이곳에 딱 두분의 한국인 부부가 사시는데..

게뷔언니의 부탁으로 면세점 담배도 한보루씩 사서 갔다 드리고

너무나 넉넉하고 재미나신 입담을 가진 로이테 언니와 오가는 수다속에..

저녁 약속까지 하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로이테 지방에서 한국인은 특히 없으니..

근방의 한국인들과 연락하면서 한국말로 대화하시는 게

즐거운 낙인듯 싶어서.. 처음으로 뵌 자리에서 약속을 하게 되었다.







로이테는 정말 조용한 시골 읍, 면 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바로 옆에 멋진 알프스 산맥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산과 산사이에 있는 위치 상 날씨가 선선하고 추운 곳이었다.

독일 윗 지역에서는 좀 더웠었는데... 여기서는 외려 추워서..

저녁에는 특히 좀 떨어주었다. ㅋ...






시골이라고 해도.. 선직국 서유럽쪽 시골은.. 뭔가 휴양지 라는 느낌이 물씬..ㅎㅎ

정말 한두달씨기 지내기 좋을 것 같은 조용함..... 그리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능력있는 분들이라... 이곳에서 잼나게 보내시는 듯 싶어서..

요즘도 종종 로이테 언니의 블로그에 가서 눈팅하며 지내기도 한다.

(러브체인 언니.... 진짜 댓글은 잘 안 달아도 자주 글 보고 있어요. ^^;)






아마도 저 높은 봉우리가 그전에 올라갔던 하이라인 179가 걸려있던 봉우리였던 듯 싶다.






로이테 언니가 항상 손님들을 몰고 가신다는 알리나 라는 식당인데..

꽤 규모가 컸었다..












메뉴판을 보니 단품과 코스 등이 있는 듯...

우리는 단품과 음료수로....






분명 영어인데... 왜 자꾸 독어로 보이는지..ㅋㅋㅋㅋ

그리고 독일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인접국이라 그런지

음식 스타일도 좀 비슷했다.

다만, 여기만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독일보다 약간 간이 더 슴슴한 편이라고나 할까...

아.. 좀더 자주 가봐야 비교를 할 수 있는데.. ㅎㅎㅎ.. ^^;






가격은 규모가 있으니 가격대가 있지만...

유럽 물가에 비해서는 아주 비싼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독일여행 중 갔었던 식당 중 최고급식당이었다.

떨리는 맘으로 메뉴판 봐도 몰라서..(OTL...)

능력자 언니들이 다 주문 해줌..ㅎ







디씨 한갤러에 맛집 블로그까지 하던 그동안의 눈팅으로

대략 들어본 요리법들이 가득한데..

그래도 직관적으로 알아먹을 수 있는 요리법은 많지 않았다. 에고..











아마도 여행이 서툰 친구들과 봤다면 하나하나 해석해보면서 주문했을텐데..

워낙 능력자 언니들이 주문을 해줘서...  이럴때는.. 걍.. 사진만 찍어둔 걸로 만족.. ^^;




























로이테 언니의 안내대로.. 야외에서 먹기로...

아... 나이프를 저렇게 포크에 꽂아서 서빙을 ㅎㅎ..

나도 나중에 흉내 내봐야지.. 싶은.. ^^;










해가 지기 시작해지면서... 약간 쌀쌀해졌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야외에서 먹기..ㅎ.

이 컵은 음.. 내가 주문한 레모네이드 였나??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차례대로 이쁘게 만들어져서 한접시씩 나왔는데..

와... 양이 상당했다.






나오는 것마다 한입씩 먹어보니.. 다 깔끔하게 맛났었던 것 같다.






내륙인 오스트리아 답게 가격표 보면 새우가 들어가는 메뉴는 좀 더 비쌌다.






식용꽃이 들어간 샐러드~..






독일권 문화라면 항상 그렇듯이.. 포테이토는 빠지지 않는다.






파스타도 주문...  무슨 파스타였는지는 기억 가물가물..ㅋ...





음.. 이게 내가 주문한 거....








다양하게 있던 요것도 맛났던 거 같다.







이렇게 한세트... 나의 주문은..












그릴드.. 포크 소세지인데.. 하여간.. 맛났다. ㅎㅎ



















이쁘게 모양낸 ㅎ...  






이렇게 로이테에서 맛나게 먹고 잼나게 수다떨고...

 다시 독일 게뷔언니네 알고이로.. 고~...


다음편은.. 마지막 여행지 린다우로...

그건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