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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하당의 자그맣고 독특한 닭구이 전문점 [숯닭]

yamyamori 2017. 6. 10. 11:14



나의 새로운 식당 고르는 법..


1. 먹고 싶은 재료를 떠올리고 지역명 재료명을 넣어서 검색.. 최근날짜순으로.....

    추천순으로 하면.. 작전세력(?)들의 무더기 글이 우르르 뜨기도 하고.... 해서..

    무조건 최근 날짜순으로 검색해서 그 블로그의 기존 글도 같이 확인해봄...


2. 미식가 동네 마당발 언니들이 추천하는 곳으로도...

    맛은 기본 보장... 다만.. 다양하지는 않다.  특히 한식이 강함..^^;


3. 자주 글 올릴 시간은 부족해도 항상 핸폰으로 검색이 생활화 되어서..

   지역 맛집 블로거 중 신뢰하는 분들 블로그에 가서 특이하고 모르는 곳 추천시 가보게 된다.

   역시나 70프로의 적중률... 정도.. 나머지 30프로는 입맛 차이인듯..


4. 지인 찬스...!

    회사 동료들과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찾는데..

    목포에 한해서는..  아직 내가 더 많이 아는듯..ㅠㅠ...

    그래도 제주에서는 사무실 동료들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음.. ^^;



이번 글은.. 3번에 해당..ㅎㅎ

종종 들러서 확인해보는 한의사 부부의 블로그...(조은한의원)에서

몇군데 찾곤 하는데.. 나잇대가 좀 차이 있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 살짝 다르고

거주지 차이가 있어서 다 들러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블로그의 숯닭이 참 땡겨서...

1월초 친구 불러서 오랜만에 얘기하는데..

마침 친구 딸들도 공부 끝내고 와서.. 넷이서.. 먹어주었다.







술집 호프집 분위기라는 게 조금 아쉽..

 가족 단위로 오기에는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 부담스럽다.

술집 만으로 하기에는 메인 메뉴가 본격적이라 아쉽고...


일단.. 주문하면.. 요렇게 푹신한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와줌..

잠시 기다리는 사이 계란찜은 푹 꺼졌다. ㅎ..














일단 소금구이로 2인분 시키고..

나중에 온 애들 먹일려고.. 간장을 주문했던 것 같다..

아니 애초에 반반이었나?? 헷갈림.. 벌써 만5개월 전이라..ㅠㅠ..







그리고 닭먹고 나서 라면이랑 주먹밥도 주문..








참, 기다리는 중.. 이렇게 야채튀김도 해줌..

얌얌... ^^








숯닭은 미리 화덕같은 화력 센 버너에서 고화력으로 순식간에 익혀져서

내어주는데, 거진 익혀져 나오므로 요거는 마지막 뎁혀먹는 수준 정도로만

생각하고 먹어주면 됨...







양념없이 소금구이로 가볍게 나온거라 질리지 않고 꽤 먹을만하게 들어간다.

원래 숯불 연탄 등에 구은 닭고기랑 닭발은 냄새부터.. 사람을 황홀하게 해주는거라..

생각한 그대로의 맛이었다.













노란 연겨자가 들어간 양파 채소절임과 같이 먹어주니 깔끔했다.







계속 먹다보니.. 금방 떨어져가서..













음.. 이렇게 구은걸 좋아하믄 안되는데..ㅎㅎ






김가루 주먹밥도 먹어줌.. 얌얌.. ㅎㅎ..








사실 가끔 집에서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요렇게 해서 먹기도 한다.

어떨때는 잔멸치볶음 넣어서.. 어떨때는.. 명란젓무침도 넣고..ㅎ..







라면도 주문했는데.. 좀 물이 많았던 듯...

아니면.. 채소가 들어가서.. 심심해진 것 같기도...

라면은 역시 한개씩 끓여야... ^^;;;







그래도 1월 한참 추울 때라 뜨끈한 국물류가 생각나서.. 요걸로 해결..







이 가게 양옆으로 장사 잘되는 가게들이라..

한솔문고 옆 골목 위치...

이 사진 왼편은 생선구이가 푸짐한 예향계절음식,

오른편 가게는 소고기낙지탕탕이로 유명한 갯내음....





실내 분위기가 조금 엉성한게 아쉬운.. 곳..

작은 호프집 분위기라...

그래도 화력 좋은 곳에서 구워준 닭고기는 항상 진리~.. ^^b


전국에 같은 상호가 너무 많아서 체인점인가 싶다가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곳을 안가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