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무안 남악 맛집> 입소문 좀 나있는 고급스런 스시전문점.. [스시한]에서..

yamyamori 2017. 6. 10. 10:22



작년 가을.. 미칠 듯이 바쁘고 화도 많이 났던 시기..

그래도 고마운 이들의 도움으로 버티던 시기..


주말에도 밤까지 일해야해서..

먹고 힘내자고.. 남악의 꽤 비싼 스시 전문점으로 향했다.

아마도.. 목포에서는 일식 집 빼고는 가장 비싼 스시 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는 먹을 능력이 ....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ㅋ

(맨날 말고.. 1년에 한두번씩은... 쿨럭.. ==a)









가게 안에 들어가니.. 깔끔하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었다.












저녁이라 디너 스페셜스시 하나랑 우나기동으로 주문완료~..

그러면, 약간의 기다림 끝에

이렇게 바삭하게 직접 튀긴 감자칩과 샐러드 약간이 나와주었다.







물론, 일식스러운 삼총사도 안 잊고 나와주었고..






일본사람들이 이 완두콩으로 술안주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니만..

나와주었다. 까먹는 재미가 좋은..ㅎㅎ..







스시 찍어먹을 간장병....

실제로는 아주 작음..






일본식 된장국.. 미소국...






 아 그리고.. 깜짝 놀랐던.. 고로케..

우왓..... 진짜 맛났다.






한입 깨물면.. 이렇게 풍성하고 알찬 속이 보이던데..

 진짜 진하고 고소하니.. 맛남..







그리고 역시나.. 서비스인..이게 뭘까요?? ㅎㅎ..



일본에서 고노와다라고 불리는

해삼 내장.. 정확하게는 창자젓이라고 한다.

이거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예전에 디씨의 한갤에서 이거 올려주시던 언니(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진만 보면서 침 꿀꺽.. 삼켰었는데... ㅎㅎ..


요즘은 많이 대중화가 된 듯...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특별히 대접받는 기분.. ㅎ...





이제 메인들 나오기 시작

일단 우나기동... 장어덮밥에 집중을..

이제껏 이 집에 가서 먹어본게 2번.. 포장은 1번인데..

처음 가서 먹어본 식대로.. 스시에 우나기동 주문해서 먹게 된다.

그만큼.. 장어덮밥이 매력적이란 말씀..







양념 잘한 장어를 밥위에 얹어서 계란말이인지.. 구이인지.. 하여간.. 이것도

솜씨 좋게 썰어서 채소랑.. 같이.. 한숟갈씩 떠서 먹는 맛이 참 좋았다.







그리고 디너 스페셜 초밥 하나..  나와줌..







스시 한개당 밥양은 많지 않고.. 적당하게 자른 샤리를 위에 얹어져서 나오는데..

하나하나 재료들 숙성도 좋고.. 부드럽게 쥔 밥도 좋고..

역시나 비싼 값을 하는 구나 싶은.. 프로의 느낌이.. 물씬..ㅎㅎ

몇년간 목포 유행이 된 대중화 된 스시가게보다는 좀더 본격적이다 싶다...




























음.. 입에서 하나같이 살사 녹는다..

장어덮밥도 포기 못하겠고.. 스시도 포기 못하고..

사실.. 혼자서 덮밥이랑 스시 몽땅을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ㅋ..








포장으로 주문할 때는 뭔가 배고프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던데..

실제로 가게에서 먹다보면.. 우동도 있고.. 해서 금방 배가 찼었다.













영롱한 연어알.. @.@







장어덮밥도 몇컷 더 찰칵..












여기도 좋고.. 음..... 무안 청정민물장어도 갑자기 먹고 싶어지고..ㅠㅠ

이번에 목포 나가면.. 장어를 함 먹어볼까.....병어도 민어도 먹고픈데..에공...






한수저 듬뿍...한입샷...







 따로 주문한게 아니라 메뉴마다 포함되어있던 우동...

역시나 우동면도 좋았다.







가격은 아래 메뉴판 참조를.....
































나와서 .. 가게 전경 사진도 한컷 찰칵..

 밖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가게 안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특별한 날에는 예약하지 않는 이상 자리가 잘 없었다.

그런데.. 작년 김영란법 통과 무렵은 정말 한산해서..

덕분에.. 그때는 예약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은 어떨런지..제주로 발령난지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가니..ㅠㅠ...








근처 길가에 주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