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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작년 크리스마스 저녁으로 백반집에서 한끼니.. [이호정] 식당...

yamyamori 2017. 5. 14. 16:24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때..

음... 점심도 제대로 안 챙겨먹어서.. 배가 매우 고팠던 것 같았다.

백반집으로... 저녁 한끼 해결하러 갔었으니...


2호광장 산정초등학교 들어가는길 초입에 있는 이호정 식당이라는 백반집..

그전에도 올렸고.. 간혹 먹으러 가기도 했던 곳인데..


일찍 닫는 백반집들도 있어서 식사 가능하냐고 물으니.. 오케이~...


잠시 기다리니.. 한상 차려져서 나왔다.

거의 끝물 손님이라.. 반찬들이 다 있지는 않은 모양....

평소에 점심으로 먹으러 가면 이보다 한두개 더 많았던 것 같다.

변함없는 이집만의 독특하니 이쁜 물컵....







음.. 근데.. 찌개 뭐였더라..

고민해보니.. 아... 맞다.. 조기매운탕이었다. ㅋㅋㅋ..

제법 튼실한 겨울 조기가 몇마리 안에 있었다.






반찬들 간은 다 집반찬 같은 느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ㅎ..






조그마한 양념돌게장도 나옴..






 직접 담근듯한 파김치..

그렇다.. 목포의 백반집이 김치가 맛없을리가..ㅎㅎ..






맛살 넣고 부친 전..

끝날 시간이라 데운게.. 조금.. 덜 맛나게 보인다.






음.. 이게.. 물미역초무침이었던가.. 하여간 가물가물..--;;






감태가 질이 좋아보였다.

이번 겨울에는 감태를 생각보다 못 챙겨먹은 듯..

1월말 갑작스런 발령으로..ㅠㅠ..







실제 집에서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하여간 밖에서 사먹을 때

꼭 먹게된느 표고버섯무침..




김자반은 해먹을려고 하면.. 간을 못 맞추겠음..ㅠㅠ..

엄마가 해준게 젤 맛남..ㅋ..














녹두나물도 정말 좋아하는데..

잘 안무치게 된다.. 갈수록...








이제는.. 삼합을 해서 먹어야 할 때~~.. ^^

잘익은 김치에..






역시나 잘 삶은 수육 한점 얹어서






거기에 금상첨화.. 목포식으로 적당히 삭힌 홍어 한점 올리면.

딱 좋은 맛... 1인당 7천원짜리 백반상에는 최고의 반찬들이다.






이렇게 아~ 한입씩 먹어줘야 한다..ㅎㅎ






아.. 조기 사진 빠진 조기매운탕..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은 듯..

건져낸 조기 한마리 사진도 없는..ㅠㅠ..







이집만의 특징인..여러가지 섞어서 지은 정말 맛난 잡곡밥...

이밥과 찌개에.. 열심히 크리스마스이브의 성찬(?)이 끝나갔다.






음..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아마도..

 챙겨주는 친구도 없이 제주에서 홀로~ 보내겠지....

5월 연휴때처럼....사무실 비상 출근 아니면.... ㅠㅠ..


갈수록 우울해지는.. 제주도 생활이다..

아직도.. 얼마나 남은건지..

끝까지 버틸 수 있는지......






예전 이호정식당 링크 걸어둠..

http://blog.daum.net/kosmos88/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