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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작년 11월경 평화광장쪽 [백년손님]에서 삼치회 한접시~..

yamyamori 2017. 7. 2. 16:10



목포도 서서히 삼치회를 취급하는 식당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대중화가 안되서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추자도횟집도 다른분에게 넘겨버렸고..

조용히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아 작년 가을 아쉬울 무렵..

평화광장쪽에 새로 생긴 식당에서 자체 홍보를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하고 있는 걸 보고.. 가보기로 결정..


삼치회 먹으러 점심때 갔는데...

당시에 손님은 많지는 않고 중간 정도 차 있었다.






가격은 싯가라 써진 것도 있고..

삼치회나 민어회는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

암튼 낙지며, 장어, 꽃게까지 다양하게 있는 스타일...이던데..







반찬은 몇가지 단촐하게...

저렴한 4만냥짜리라서...






계란장조림은 이쁘게도 썰어줌..







돌게장은.. 좀.. 비릿한 맛...






하여간은 곁들이나 반찬류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중간.....
























ㅎ.. 과일 사라다~(?)는.. 여인네들에게는 딱 좋은 애피타이저... ㅋ..


















요건.. 삼치회 싸먹을 김...






그리고 삼치회 찍어먹을 간장소스..






그리고 메인인 삼치회가 나왔다,

두툼하게 제법 이쁘게 썰려나왔는데.. 약간 푸석.. 한 느낌..

그래도 이정도면 먹을만하다고 안먹어본 일행 언니들이.. 끄덕끄덕..






쥔공이니 몇컷 더..ㅎ












회써는 솜씨는 나무랄데 없는 듯..







같이 싸먹을 김치가 없어서 걍 반찬으로 나온 김치 올려서도 싸먹어줌....







그런데.. 탕과 밥이 약간..

탕이 없어서 동태탕으로 몇인분 별도 주문했는데..

점심시간이라 바쁜데 너무 안 끓여져서..나와서..

이거 끓는 시간 기다리는 것도 문제..

주문한 공기밥도... 새밥이 아니라 전일 남았던 것 같은 느낌이 팍...

아쉬웠다. 언니들도 다들 서로 공감하던...

새로 생긴 가게라면 그래도 이런거는 조심하고

더욱더 잘 내어줄 생각을 해야하는데..






요새 식당 가서 밥이 맛 없으면.. 나머지도 맛없게 느껴지는...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11월 중순이다보니.. 쌀쌀하기도 했고...













좀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바글바글 끓여서 먹었을텐데..

하여간 급하게 동태탕을 먹고 일어났다.







평화광장 부근.. 그 많은 식당들 중에서 살아남으실려면..

좀더 프로 다운 느낌으로 좋은 아이템인 삼치회와

생선구이 등을 잘 내어주시면 진짜 멋진 식당이 될 듯....

(흉보다는 격려인데.. 알아주실려나....)


아.. 지금은 가본지가 꽤 되서.... 이제는 더 나아졌을지도..





백년손님

맞는 기분으로

비슷한 아이템의 식당과 비교하여

더욱더 발전하는 식당이 되시길...

가을 되서 목포 나가면 또 가볼지도... 삼치회랑 생선구이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