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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추웠던 11월말 저녁..따끈하게 즐긴 멸치국수&수수부꾸미..[고서방 손칼국수 멸치국수]

yamyamori 2017. 7. 2. 16:33




11월말경...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춥고 배고파지니.. 절로 국물이 떠올랐다.

근데.. 하필이면 잘 안 먹던 멸치육수로 우려낸 국수가 떠오르던.. ㅋ...


원도심쪽에 무슨일로 가있었나.... 하여간.. 거기서 돌아다니다가..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듯 깔끔한 가게를 발견했다.

아.. 블로그 검색하다가 본듯 싶어서.. 걍 고고~... ㅎㅎ


체인점은 아니고.. 걍 개인이 차리신 듯..







가격은 정말 저렴하였다.

특히 멸치국수 가격이..ㅎㅎ..

(가본지가 벌써 8개월이 다되어가니 변동이 있을 수도..)

멸치국수에 수수부꾸미로 주문 완료..






먼저 수수(?)하게 수수부꾸미가 3장 나와주었다. ^^a




식사대용이라기보다는 간식 느낌이.. 팍.. ㅎㅎ






반찬도 두가지 나옴..













수수부꾸미는 이렇게 안에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서

적당히 단맛과 수수가 들어간 반죽으로 부친 부침개가 섞여진

묘한 맛이었다. ㅎ..







먹고나니.. 멸치국수도 그새 나와주었다.

4천냥짜리 국수라.. 소박하게 고명이 올라가있었다.

양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당...

많이 먹는 분은.. 좀더 필요할 듯한 양..




그래도 고기도 조금.. 계란, 당근, 다시마 채까지.. 약간씩 올려져있었고..

국물 맛은.. 정말 제대로 멸치랑 넣고 우린듯... 상당히 고소하고 맛났다.

아마 디포리도 들어간 듯... ㅎㅎ...







추울때.. 멸치국수 한그릇 먹으니.. 속이 든든..해지던데..

아.. 지금은 뜨거운 한 여름.......

제주에서는.. 그래도 고기국수를 열심히 먹는 중..ㅋ...




나이먹으니... 입맛이... 갈수록 촌스러워지는지..ㅋ

잘 안챙겨먹던 잔치국수도 먹게되고..

밥도 잘 지은.. 것만 찾게 되고....음..ㅠㅠ..




당시 제법 춥던 초겨울 날씨라 안그래도 썰렁한 원도심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실내는 보다시피.. 우리랑 한팀 더 와서 먹은게 다.....

참 소박한 가게인데.. 깔끔하고 가격도 착하고...

잘되었으면 좋겠더라능....






국수 돈까스 파는 가게라도 이렇게  그림 한폭 걸려있어야..

목포 가게 맞삼.. ㅋ....

삼학도에서 목포항쪽을 바라본  풍경을  그린듯...












갈수록 한갓진 동네가 되가는 원도심..

것두.. 유달산 오르는 쪽 입구라....

좀 걱정도 되고.......






여행 다니며 주머니 가벼운 여행객에게는 그래도 괜챦은 듯 싶은 가게였다.

육수를 제대로 우려내서.. 더욱더.. 좋았던..



고서방 손칼국수 멸치국수

(네이버에는 고서방 칼국수 로 검색됨..)

전화 : 061-243-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