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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진짜 몸에 좋은 음식들의 구성, 유명한 [작은바람]의 능이전복오리백숙

yamyamori 2017. 8. 25. 08:10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 제주에..

알고보면... 오리요리집도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곳이 있다.


회사에서 큰 행사가 있어서.. 행사 후.. 이곳으로 모여 회식을 할 기회가 있었다.


작은 바람 이라는 넓게 전용주차장까지 있는 규모 큰 오리전문점이었다.


방들도 커서.. 단체 회식 여러팀들이 와도 섞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였다.

오래된 건물인듯.. 깔끔한 스타일은 아니고...


이날의 회식메뉴는.. 능이전복오리백숙...




개인적으로 능이버섯 맛을 몰라서... 한번 먹어보고팠는데..

이 기회에 먹게 되었다.




일단 아래 사진이 기본 상차림이 되겠다.






꼬득꼬득... 모래집볶음.. 요리..

상당히 맛나게 먹었다.

이 가게의 모토인 화학조미료 사용않고 제대로 된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느낌이

처음 곁들이음식부터.. 팍팍.. ㅎ..







그리고 아래 사진의 재료를 잘 모르겠는데..

보기에는 상당히 거시기(?)한데..

식물이다.. 식감이 살짝 아삭 단단한 느낌...

아.. 검색해보니.. 초석잠...이라고..

초석잠 장아찌를 어디서 먹어보남..ㅎㅎㅎ

여기저기 건강에 아주 좋은 식물 뿌리라고...






주문된게 4인용 대 짜리라서.. 냄비가 상당히 큰 편이다.

그래서 제법 크기가 실한 전복도 사진에서는 작게 보인다. ㅎㅎ




자... 이렇게.. 크게 오리백숙 다리를 개인접시에 옮겨서 먹기 시작..

근데.. 국물맛이 오... 너무 좋았다.

이게 능이버섯 맛인가... 깔끔하면서 뭔가 건강해지는 맛.. 향도 적당하고..

들어있는 부추랑 고기를 먹어보니..굉장히 육질도 부드러웠다.

아.... 그렇구나.. 여기 맛있는 곳.. 맞네 싶었다. ㅎㅎ..






1 능이, 2 송이 3 표고 였던가...

능이 버섯도 한가득 올려서 먹어주고..

적당히 익은 전복도 먹어주었다.






이후로는 높은 분들 오셔서.. 전형적인 격려와 건배사들이

주르르 이어져서 사진 못 찍고..

(아마 죽도 먹었던 것 같다.)



술 안주 부족할 까봐 주문된 훈제된 오리구이..

요건 조금 퍽퍽... 하다고 느낄 정도로

위 백숙이 정말 부드러웠다는 사실.. ㅎㅎ






백숙 양이 많다보니... 훈제오리는 많이 남아버림.. 아쉽...








제주 작은바람..

오리백숙 전문점..


인터넷 검색해보니.. 정말 오랫동안 제주에서 사랑 받는 가게가 맞는 듯...


언제... 부모님 모시고 함 가봐야 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