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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한림읍.. 제주식 오리탕 한그릇 [장수곬] 오리요리 전문점에서..

yamyamori 2017. 8. 25. 17:30



전라도쪽에 참 오리탕 집이 많다.

얼큰 구수하게 들깨를 갈아서 넣어주고

미나리를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는 맛이 더 별미인..ㅎㅎ


제주에서 외근중....

한림읍쪽에 괜챦은 오리탕집이 있다고 가자고 계장님이 그러셔서

따라가보았다.

비슷한 스타일일까 싶었는데..

전혀 다르다고....






점심이라.. 세명이서 오리탕 3그릇으로 주문 완료~







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

무난한 스타일..

좀 다른게.. 양파를 같이 먹을 수 있게 절임으로 나온 것..

그리고 데친 양배추도 같이..... 나와서 쌈 싸먹기 좋았다.









이어서 제주식 오리탕 뚝배기 한그릇이 나왔는데..

국물색이 하얗다.. 잉?? ㅎㅎㅎ..

배추우거지랑 버섯도 같이 넣어서푹 끓여서

그위에 들깨가루를 얹어서 내어주는 식....

























국물을 식혀가면서 안에 보니..

오리고기도 제법 실하게 들어있었다.

그거 건져서  양파절임이랑 같이 얌얌 먹어주면 되는거였음..ㅎㅎ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이 오리탕이 정답일 듯.. ^^

같이 밥 먹은 동료들은 전라도식 오리탕을 모르니..

역시나 이게 정답이고.. ㅎㅎ...



계장님에게 나중에 목포 나오시면..

꼭 비교차원에서 오리탕집으로 모시겠다고 했음..




근방의 직장인들..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들 먹으러 오는 곳이었다.






장수곬...

나중에는 오리두루치기도 함 먹어보고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