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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전대 후문쪽에서 얼큰한 부대찌개로..(놀부..)

yamyamori 2012. 4. 1. 22:25

옛날옛적...(???)

남도쪽에서는 부대찌개란게 뭔지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졸업전 서울에서 잠시 몇달간 알바식으로 광고회사에서 일한적이 있다,

그때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김치찌개에 햄을 숭덩숭덩 넣는걸 보고.. 기겁을... 했더란다..헉..

 

느끼하게 그게 무슨짓(?)인지... 했더니만..

정작 끓여놓은건 먹을만 하길래.. 오호.... ^^;

 

그뒤.. 광주 학생회관 골목에 처음 놀부부대찌개가 들어오길래..

단골로 자주 다니곤 했었다.

 

이젠,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 메뉴가 되버렸지만..

 

암튼... 놀부에서 부대찌개의 프랜차이즈에서 처음 내놓을때와는 달리

이제는 세상이 죄다 프랜차이즈로 가득차 있는데도..

올만에 가본 놀부는.. 변함없이 매력있는 맛이었다. ^^

 

3월초 아직 추운 주말.. 회사 동료네 가족들과 광주 패밀리랜드로 놀러를 갔다가

에너자** 백만돌이(?)같은 초딩 꼬맹이 둘과 같이 놀이 기구 타다가..

지치고 배고파서.. 전대 후문쪽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갔었다.

 

 

 

 

 

 

 

 

     

 

 

 

 

어른 셋이서.. 사천식 부대전골 3인분에...

 

 

 

 

 

 

백만돌이(?) 꼬맹이 둘이는 돈까스로..ㅎㅎ..

 

 

 

 

 

 

 

햄가득 들어간 전골냄비가 나왔다.

 

 

 

 

 

 

 

 

 

 

 

 

 

꼬맹이 둘이를 위한 돈까스...

 

 

 

 

 

 

가격은 상당한데.. 양이나 품질은 그냥저냥..쫌.. 아쉽...

 

 

 

 

 

 

냄비 바닥까지 섞어주니.. 사천식 답게..

붉은 양념이 부글부글 올라온다.

 

 

 

 

 

 

전부터 느끼지만, 부대찌개는 역시 햄 맛이 중요한 것 같다.

집에서 해먹어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은..

햄품질에서 나는것인지....

물론 육수도 차이가 있겠지만.. ^^

 

 

 

 

 

 

반찬 몇가지...

 

 

 

 

 

 

 

 

 

 

 

 

 

 

 

 

 

 

 

 

봄동을 가볍게 무쳐내어준걸 먹어보고..

봄이구나 싶어서

며칠뒤 집에서 막 무쳐서 도시락 싸가지고 갔었다. ㅎㅎ

 

 

 

 

 

 

 

 

 

 

 

 

 

이렇게 가득 떠서... 정신없이 흡입....

 

 

정말 애들은 자유 이용권으로 타는데, 비가 살짝 올듯한 주말이었기에..

사람이 없어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대략 6~7번씩 타더라능... 헉..

한번씩 타는것도.... 지쳐서.. 헥헥.....

이모~ 같이 타자~ 라고 말하는 애들 얼굴이 무서워(?) 보이기 시작했었음..ㅠ.ㅠ...

 

그탓에 허기진 속이.... 장난 아니었기에...

이날따라 더 부대찌개가 맛났었는지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