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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7월 서귀포 쇠소깍 근처의 깔끔한 퓨전 식당 [이루후제]에서 짬뽕을 즐겼어요.

yamyamori 2017. 10. 6. 17:28




내가 맛집 찾아 댕기는 걸 좋아하는 걸 아는 옆 계장님이 추천해준

퓨전 식당 이루후제...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인테리어.. 주차 편하고..

깔끔하고... 맛도 역시나 깔끔...

다만.. 가격은 착하지 않은데...

셰프가 만드는 제주의 요리들은 다 비싼법..

이라고 그것만큼은 포기..ㅋ....


친구들과 7월 제주 여행길.. 마지막날.. 아침 겸 점심으로..

쇠소깍 근처의 이루후제로 달려갔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핫한 곳이 되버렸다고..

역시나 깔끔한 가게 였다.




가격은.. 착하지 않고..

메뉴는 딱 필요한 만큼만 준비한 듯..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분은 짬뽕,

부드러운 파스타가 땡기는 분은 크림짬면...

밥이 땡기시는 분은 볶음밥..

애들은 돈까스나 탕수육으로.. ㅎㅎㅎ....



공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빠듯해서.. 문 여는 시각보다 20여분 일찍 왔는데..

얘기 듣더니 특별히 주문을 받아주셨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무료해져서.. 실내를 촬영했다.

굉장히 천장이 높아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느껴지고..

많은 유리문으로 인해서.. 밖의 나무들이 액자처럼 느껴지게..

아주 이쁜 공간이었다.

























진짜 액자같은.. 작은 창가들..ㅎㅎ...







기다리는 동안.. 셀프로 반찬 좀 챙기고..

퓨전 중국집 답게 단무지가 있었다. ㅋ..






근데.. 커트러리는.. 서양식 같은 느낌..ㅎㅎ..













셀프서비스 공간...







기다림 끝에.. 음식이 줄줄이 나왔다.

먼저 친구가 주문한 크림짬면...



아침을 빵으로 챙긴다는 빵순이 친구답게... 이걸로 주문했는데...

와우.. 맛이 상당히 좋았다.

부드러운 중국식 면을 크림파스타식으로 내어준 것...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도 좋았고... 진짜 요리다운 느낌..







연신 빵을 찍어먹던 친구가 맛나다고 칭찬해줌..













양이 작아보이는데..

실제는 그릇이 엄청 커서.. 꽤 많은 편이었다.







그리고.. 하안거짬뽕..

하안거는.. 제주방언이라는데.. 위 메뉴 설명 참조하시길..

굉장히 빨갛게 육수가 나와서 좀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적당한 매움이었다.

그리고 구은 소고기가 들어간 듯.. 불맛이 났었고..

국물도 아주 잘 우려낸 수준급 짬뽕이었다.






아침부터 면이 거북한 나는.. 밥으로 주문..

(사실 짬뽕면보다는 짬뽕밥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ㅎ)







이렇게 그을린듯한.. 차돌박이 소고기가 인상적이었다.

물론.. 안에 들어있는 해물류도 다 싱싱했었고..









새우도 굉장히 큰 걸로 사용했었다.

하긴 메뉴가 가격대가 있다보니.. 이 정도는 해줘야.. ㅎ..







여기 오너셰프님의 요리 철학인듯..

이런 가게를 차리시고..본인도 참 행복하실 듯..

나도.. 조만간 다시 행복을 느끼러.. 출동해봐야겠다.ㅎ

근데.. 서귀포쪽이라 같이 갈 사람 구하기가 만만치 않음..ㅠㅠ..




















이루후제..

좀.. 여유있게 시간을 즐기고픈 여행객과 내지인들에게 추천을....

(벌써 수십개의 리뷰가 달려있는 듯 한 유명한 곳이라.. 내 블로그는..

눈에 띄지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