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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맛집> 김밥 맛집들.. 추천... 제주 화북 [시장분식],[한동김밥],[오는정김밥],[다가미김밥]..

yamyamori 2018. 1. 12. 17:07





제주에 최근 몇년간 김밥 바람이 엄청 부는 듯..


개성 있는 김밥집이 진짜 많았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김밥집들이 자리 잡기가 힘들듯..


몇년전 가본 엉클통김밥 이후...

작년 17년도에 제주와서.. 가본 곳이 제범 된다.


그중에 인상 깊은 곳이...

서귀포의 오는정김밥... 이 젤 유명한 것 같고..

제주시의 다가미 김밥도 유명...

그리고 평범한 듯.. 하지만

제주민들이 오가며 사먹는 화북의 시장분식, 한동김밥도 추천..


작년 여름 끝무렵...

먼저 제주시 화북시장쪽 시장분식을 들러보았다.

시장분식과 한동김밥은 여기서 새벽에 김밥을 사들고..

한라산 등반해서 먹곤 한다고....


시장분식 위치는 화북종합시장 상가 바깥쪽에 위치해있다

시장분식은 소고기김밥이 유명하다고..

물론.. 유부김밥.. 멸추김밥도 많이 사가는 듯...

멸추김밥은 상당히 매운편이라... 알고 사야함... ㅎ..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듯...

일단 카드가 되는지는 모르겠고 걍 현금으로 내고 왔다.

실내사진은 못 찍음.. 쑥스러워서..

대부분 포장 손님인듯.. 앉을 자리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김밥을 한꺼번에 계속 말아서.. 호일에 말아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두었다가.. 손님이 오면 바로 내어주는 시스템이었다.


포장해서.. 차로 가져와서.. 먹어보았다.

겉은 김밥헤븐과 별다를바 없는 모양....






고기김밥이라.. 안을 보니..넉넉하게 돼지고기볶음이 들어있고,

계란이 좀 크게 들어있었다.



먹어보니 간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밥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

알고보니.. 화북쪽에서 새벽에 김밥 사들고 한라산 등반한다고

올라가는 사람이 제법 된다고..

추운 곳에서... 체하지 않을려면 이정도 부드러우면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고.. 같은 화북시장 안에 있는 한동김밥..

여기는 상가 옆면에 있었다.










그런데, 한동김밥은 알고보니.. 계란말이김밥이 유명한 듯..

아주 부드럽다는데... 미리 주문해야하고...

수량도 좀 넉넉하게 주문해야 가능하다고....

나중에 함 사봐야겠다.

소고기김밥도 주문 인 듯 하고..

하여간.. 여기서도 고기김밥(돼지고기)으로 포장 하나...






역시나 시장분식이나 한동김밥이나 아주 비슷한 느낌....겉모양이..







내용물도 비스무리....



그런데.. 맛은 좀 달랐다.

여기는 좀 쎈.. 맛... 달고.. 신맛이 좀 나고..(당시 한여름이었기에 그럴 수도..)

밥은 여기도 부드러운 편....







당시의 내입맛에는 시장분식이 좀 편한 맛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그때 맛도 좀 다를테고, 한동은 계란김밥도 소고기김밥도 있으니..

그걸 안 먹어보고는 뭐라고 말하기도..ㅎ


하여간.... 나름.. 지역적인 특성이 있으며 맛난 김밥들이었다.


사실 너무 독특하기보다는 무난한 맛이 자주 먹기는 편한듯 싶다.


그런 의미에서 서귀포 오는정김밥은... 제대로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한 듯...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장사 잘되는 김밥집 일 듯..


그래서 무진장 먹기도 힘들다.



미리 최소 3시간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찾으러 가야한다.

또 전화 통화도 힘들어서 몇번을 해야하는지..

아침 10시경 먹을 분들은.. 미리 전날 오후에 예약해둬야 함..


참, 예약시간 30분이 지나면.. 자동 취소가 되버릴 정도로

도도(?)한 김밥집이라서...

치... 그랬다가도 먹으면 뭔가 마약김밥처럼 절로 생각나곤 해서

다시 주문하게 되는 듯....



사무실 후배의 추천대로 오는정김밥으로만 주문 하곤 하는데..

나중에..다시가면 멸치김밥도 한번 주문해야봐야겠다.

오는정김밥은 안에 독특하게 유부를 잘잘하게 쪼개서 튀긴걸,

밥과 함께 버무려서 말았는데..

그 식감과 맛이 입맛에 딱 맞는듯... 편안하게 땡기는 것 같다.


가게안은 엄청나게 많은 연예인들 사진과 싸인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그리고 주문포장만 가능하다.

가게안에 먹을 곳이 없다는 얘기...












겉보기는 일반 김밥과 역시나 비슷.. ㅎ







안을 보면.. 비슷한데..

채썰은 볶은당근과 잘잘하게 들어있는 유부조각까지..

처음에는 뭔가 기름진듯 싶은데.. 하여간.. 맛났다. ㅎ



이곳은 정말.. 예약 어려운 거랑, 가더라도 차 세울 곳 없어서 빙빙 돌아야 한다는 거..

그리고... 제주시에서 너무 멀어서 그게 단점.....


한번씩 사먹으면 맛이 그걸 상쇄하기는 하지만..ㅎㅎ








자.. 이제는 이 게시물의 마지막.. 김밥집..

 김밥 크기가 제일 큰듯한 제주시 다가미김밥 차례이다.


다가미 김밥은 제주시내에 몇군데가 있는데..

역시나 예약이 좀 힘들고 일찍 문닫는다고 해서..

수월봉 일몰 좀 찍어볼려고 나섰을때 평화로쪽

애월점은 포장 가능하다고 전화로 그러길래 그곳으로 갔었다.


메뉴랑 가격은 아래 명함으로 참조를...






실내는 상당히 깔끔하게 잘되어있었다.

그리고 가게 앞에 차를 잠깐 세울 공간도 있고...

위치가 좋았다.












유리창에 붙은대로 토요일은 15시까지..

일요일은 쉰다고...







이렇게 포장도 깔끔하고..

참.. 에그애플샌드위치도 아주 유명해서 금방 떨어진다고..

이때 구입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






여러종류를 샀는데..

(남는거는.. 죄다 집에서 주말에 먹느라 혼남..ㅠㅠ..)

기본인 다가미김밥은.. 일반적인 김밥양과 크기였다.

역시나 평균적인 먹을 맛...






매운멸치쌈은.. 크기가 상당히 크던데.....







역시나 청양고추랑 볶은 멸치가 많이 들어있어서..

즐겁게 몇개 해치움..ㅎ






크기 비교차.. 스마트 키랑 비교.. ㅋ..






이제 정말 큰 소고기롤 김밥을 마지막으로 소개하겠음... 헥헥....






크기는 정말 이렇게나 커서.. 한입에 넣기가 불가능할 듯... 와우...

내용물도 쏟아지는게 많아서...

그래서 1회용 비닐장갑을 미리 챙겨서 넣어준듯..

맛은 소스가 들어있어서 촉촉하면서 맛났다.



가격이 꽤 비싼 김밥들로 포진되어있는 다가미 김밥...

저 소고기롤이 5500냥이니... 헉... 스러운..

목포에서는 아직도 6천냥짜리 백반이 있는데.. 싶은...ㅋ...


그래도.. 독특하니 먹을만 했고.. 양이 엄청 커서..

주말에 정말 다 먹어치우느라 혼남... ==a


삼겹김치쌈 김밥은 정말 엄청 비싸던데...

강식당 영향으로 나도 함 사먹어볼까 싶기도..ㅋㅋ.

아니..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되지 않을까도 생각되고....









이렇게 제주 김밥 여행 2탄 끝....


1탄은.. 몇년전의 아래 게시물로 대체...ㅋ..


http://blog.daum.net/kosmos88/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