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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작년 11월 하당의 [복어촌]에서... 복지리로.. 건강하게 후르륵~

yamyamori 2018. 3. 18. 18:06



작년 11월에 서울에서 집안 행사 후..

제주로 넘어가기전 목포 집에 들렀었다.

당시에 전주 이모님도 부모님과 같이 목포에 내려오셨길래..

건강검진 받으신 엄마랑 같이 두분 모시고..

복지리 먹으러 하당 복어촌으로 나섰다.

(아버지는 당신 모임이 또 있으셔서.. 이번에는 빠짐.. ^^;)







복어촌 메뉴판..

참고하시길.. 근데.. 가격은 상당히 비산 편...

다만.. 이것저것.. 다른 메뉴들도 조금씩 내어주는 인심이 좋아서..

생각보다 비싸게 안 느껴질 수도..ㅎㅎ.



워낙 인기있는 집이라.. 평일 점심때면.. 순식간에 사람들이 가득 차는데...

당시에는 좀 여유가 있었다. 우리가 일찍 갔었나...--a


목포는 원도심 선창가쪽의 영해복집이 제일 유명하고..

신도심쪽은 하당의 복어촌 역시도 유명하다.

용당동의 목포복집도 유명하다던데..


아쉽게도 난.. 복어촌만 몇번 와봄..ㅠㅠ.















먼저.. 곁들이로 복어튀김을 내어준다.

뜨끈할 때 간장 찍어 먹으면 딱 좋음..








그리고 복껍질 살짝 넣어서.. 슬라이스 얼음과 함께.. 음..

이걸 뭐라 불러야 하나... 복껌질 오이 냉국 정도 될려나? ㅎㅎ..

시원하게 먹기 좋다.






역시나 복껍질 넣어서.. 미나리랑 초무침... 한접시도 나와줌..







이렇게 3종 세트가 먼저 나와서.. 입맛을 돋궈준뒤 메인 메뉴가 나온다.






튀김은 이 간장소스에 이렇게 찍어먹어야... 와사비 살짝 풀어서.. ㅎ













그리고.. 반찬도 깔리고.. 복지리 3인분도 나와주었다.

미나리 한가득 넣어서...

목포는 오리탕도 그렇고 복지리도 그렇고 미나리를 먼저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은뒤 살코기를 먹는 식습관이 있다.

더군다나.. 복요리는 미나리를 먹어줘야 한다고...

 해독작용이 조금 있다고..

뭐.. 요새 복어들은 양식을 하다보니.. 독이 거의 없다는 말도 있던데..







이렇게 넉넉하게 푹 끓여서 먹으면 된다.







복어촌이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이유는..

반찬 등.. 곁들이가 알차고 좋아서 일지도..

꼬시래기 해초무침, 무김치...






이거.. 음.. 순천 근방에서 주로 많이 먹는다던데...

이걸 뭐라고 하더라.. 생선 말린건데..

아.. 대갱이....

물어보니.. 대갱이로 무쳤다고...

기~다란 무진 못생긴 생선인데

말려서 묶음으로 팔던데..

하여간 풀치 스러운데.. 좀더 노가리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다.






양념게장도 좀 나와주었는데..

울 이모.. 진짜 맛나게 잡수셔서....

식사후 손을 한참을 닦아내셨다. ㅎㅎ






역시 목포스러운 반찬.. 가끔 내 블로그에서 올리던

바로 그거.. 싱싱한 생새우 무침... ㅎㅎ..







11월 말을 향해가고 있어서.. 싱싱한 굴무침도 내어줌.....

이건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반찬.. ㅎ..

제주에 있으니.. 더욱 그리운 반찬.. 중 한가지..







여긴 다 직접 담군 김치를 내어준다.

하여간 반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아.. 간장게장도 좀 나와준다. ㅎ..













넉넉한 미나리도.. 별도로 한바구니 더 내어줌..







이제..냄비에서 복 지리를 떠서 먹기 시작.. ㅎ






이집 육수 참 맛나다...

넉넉하게 복 이리도 내어주어서.. 그것도 포함해서 먹어주기..ㅎㅎ..






^0^ 얌~!!...







다 먹고난 뒤에는.. 요청하면 이렇게 밥도 볶아준다.

1인분 2천원...

탕 국물에 좋은 맛이 베어져 있는데다가 잘게 썬 채소를 같이 볶아주니..

아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은.. 볶음밥이 된다. ㅎ






여기 밥도 괜챦아서.. 볶으니..더 맛났다.






아~.. ^0^..







다 먹고 나니... 매실차가 나왔는데..

서빙하시던 분이 가게에서 직접 담그셨다고들 자랑하셨다. ㅎㅎ..

아마 안 사장님이신듯.. ^^a






조금 가격이 있는 메뉴이다보니..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종종 지인들에게 추천도 해주는

복어촌이다.


가게 간판을 나오면서 찍는다는 걸 깜빡해서 좀 아쉬움..


참고로, 몇년전 게시물을 아래 링크 해둠...

(이때는.. 1인분 18,000원 이었는데..ㅠㅠ.)


http://blog.daum.net/kosmos8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