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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지난 겨울의 추억... 겨울 삼치회 & 낙지탕탕이.. 신.자유시장의 [한샘이네]

yamyamori 2018. 7. 22. 15:10


2월에.. 목포에 가서 먹은 것 중 삼치회도 있다.


인기 많은 자유시장의 한샘이네로 전화해보니,

평일 저녁이라..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마침 있다고... 

후다닥.. 친구랑 먹으러 자유시장으로 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이렇게.. 한상이 떡 하니 차려졌다.

아.. 변함없구나... 한샘이네의 좋은 상차림....ㅎㅎ







톳을 된장으로 버무린.. 톳무침.... 







달달한 겨울 시금치.. 나물..







제대로 익힌 남도식 익은지...







두부계란부침...







그리고.. 갈수록 귀해져서... 목포집에서도 먹기 힘들어진.. 조기..

(작은 새끼 사이즈지만.. 제대로 간한 겨울 조기맛은.. 항상.. 워너비 맛..)







목포의 대표 겨울반찬... 중 하나.. 감태무침... 

제주 와서.. 진짜 감태를 못 먹었다. 

이건 깨끗한 뻘 위에서만 자라는 거라..(양식 없음)

물론.. 엄마가 한번씩 무쳐준 걸 가져와서 반찬으로 먹기는 했지만..

아쉽다... 겨울이면...








우뭇가사리 말고 다른 걸 섞었나.. 하여간 우무 종류인데..

이렇게 색깔이 들어간게.. 무슨 해초를 말려서 사용한건지 아직도 모른다.

큰언니한테 생각날 때 함 물어봐야겠다. ㅎ..







역시나 제대로 담아서 익힌 파김치..

삼치회 싸먹을때 같이 넣어서 싸먹으면 딱이다.. ㅎ







목포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반찬... 싱싱한 굴무침...

발표시킨 충청도식 어리굴젓이 아니라 싱싱한걸로 이렇게들 무쳐서

밥상에 올리곤 하는데...역시나 제주에서는 먹기 힘든..OTL.. 






고소하게 무쳐진 김자반.. 항상 좋아하는 반찬..

근데.. 내가 무치면.. 왜 그리도 간을 못 맞추는지..... 

간단한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싸먹어도 좋은듯..





풀치와 갈치 중간 정도 되는... 

하여간 역시나.. 갈치 맛 좋은...

















다시 한번 상차림 .. 찰칵..







아.. 쌈용 된장...






하여간.. 양 푸짐.. 2인분 양은 항상 3만원에 계산하시는 듯..

저렴하고.. 푸짐.....(제주보다는 확실히 육지가 더 싸다.. 민어회는)






아직도 겨울배추가 나오던 시기인지 2월에 노오란 배추 잎파리.. 보니..

급.. 새김치가 먹고파진다...








아... 싸먹을 양념안된구은 김..













삼치회 찍어먹을 양념간장....







아.. 한입만~.. ^0^..






참.... 삼치만 먹은게 아니라..

이날따라 어찌나 지쳐있던지... 낙지탕탕이도 주문..

그때가 아마 낙지가 무진 고팠는데..

제주에서 제대로 먹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탕탕이도 주문 했다.

순수하게 낙지로만 이루어진...






아.. 먹고프다...

여름이라.. 지금은 좀 거시기 하지만..ㅠㅠ.














요렇게 양념간장과 섞어서 먹어주면.. 기가 막힘.. ^^b








그리고 밥먹을 시간엔.. 이렇게 살 발라내고 남은..

삼치회 뼈 부분으로 구이도 나옴...








다만.. 너무 많이 먹어서.. 이때 밥을 먹지 않았던 듯..

삼치회 싸먹을 때.. 밥과 함께 좀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렇게 부지런하신 여사장님은..

파김치를 듬뿍 담그고 있었다.













갈때마다 만족하고 나오는 한샘이네 횟집 되겠다.

참고로 이때.. 숭어회도 옆자리에서 많이들 먹고 있었다.



한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