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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오랜만에 가본 목포식 백반 원조격 돌집...

yamyamori 2011. 12. 4. 17:29

 

오랜만에 가보았다.

갑자기 조기탕이 어찌나 먹고프던지..ㅎㅎ

점심때 꽤 먼거리에 있는 이곳까지 외근나갔다가 들러서 후르륵 먹고 일어났다.

 

낡고, 허름하고 좀 어두운 옛날식 가게라서..

깔끔한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비추이고.... 정신없이 먹고플때는 그럭저럭이라고

만약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

 

 

가격은 목포시내 백반 가격... 칠천냥..

 

 

 

 

 

 

가을철... 조기가 잡히기 시작한 이즘에는.... 목포시내 백반집들은

정말 풍성하게도 조기탕을 내어준다.

비록 살이 좀 무른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그나마 저렴할때라서..

내년 2월부터 5월은 산란철이 오면서 가격이 폭등하기에.. 그때 오히려 먹기가 힘들어졌다

사실 많이 잡히면 가격도 좀 내려야하는데, 요즘 내리지 않는 조기가격을 보니..

여기에도 큰손들이 왕창 사들여서 냉동고에 쟁여둔건지... 아니면 굴비 만드느라 왕창 사간건지 싶다. 쩝..

 

 

 

 

 

돌게장이 나왔다.

근디... 반찬 담은 품새는 좀 정갈하지 못하다.

다 나이 먹은 할머니, 아니면 이번에는 보니깐 외국인 아줌마가 나르고 있던데..

좀 신경 써주면 좋을텐데.. 좋은 반찬을 이런 무성의로 좀 날리는가 싶어서 아쉬움이....

 

 

 

 

 

 

 

 

 

 

 

 

 

 

 

 

 

돼지고지 메추리알 장조림....

 

 

 

 

 

 

 

 

 

 

 

 

 

 

 

 

 

 

 

 

 

 

 

밥더 플라스틱 그릇에....ㅎㅎ..

하여튼.. 여기는 좀 서민적인 곳이라서...

 

 

 

 

 

생새우무침..

 

 

 

 

 

 

고등어조림도 반찬으로 나와주었다.

 

 

 

 

 

 

 

 

 

 

 

 

 

 

 

 

 

 

 

 

 

 

 

 

국은 미역국으로..

 

 

 

 

 

 

 

좀 느지막하니.. 돼지고기 수육을 숭덩숭덩 막 썰어서 내어주었다.

앞에 앉은 후배는 이게 좀 부담스럽게 나왔는지 거의 먹지를 않았다.. 에고..

모양은 이래도 먹을만 하던데..

하여튼.....  좀 깔끔한 맛이 없긴 하다.. 이집..ㅎㅎ..

 

 

 

 

 

 

이렇게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맛난디...

 

 

 

 

 

정말 느지막하니 조기탕이 나왔다.

이집 조기탕 잘 끓이기는 하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 정신없이 먹느라 혼남..

양도 상당히 많다. 1인당 거의 3개 꼴이었던가.. 하여튼.. 많다..ㅎㅎ

 

 

 

 

 

 

 

 

 

 

 

 

 

 

 

 

 

 

 

 

오랜시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로 운영을 하다보니..

별로 친절한 곳도 아니고 말이 많은 곳도 아니며..

또 그때 그때 반찬이 달라질 수 있으니깐 참고들 하시길.....

 

 

 

주소 : 전남 목포시 복만동 2-6

전화 : 061-243-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