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오랜만에 연탄불고기 얌얌~(송현불고기)

 

5월 마지막주 일요일.. 한참 더울때 더이상 놓치면 장미 찍기가 어렵겠다 싶어서..

직장동료 부부와 같이 광주의 조대 장미정원에 갔었다.

 

사실 새벽에 친구랑 갈려다가 이것저것 일도 겹치고.. 몸도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한낮에 갔는데..

역시나.. 사람들 인파와 한낮의 뙤약볕 아래에서의 꽃사진은 문제가 있더라능..ㅠㅠ..

 

짧은시간 잠깐 보고.. 목포 돌아오는길에..

나주의 연탄구이집 송현불고기에 들러서 저녁을 해결...

 

 

 

요즘... 인터넷 블로거들과 매스컴을 통해서 나오다보니..

꽤 유명해졌지만.. 아직도 허름한 집 그대로라 물어보니..

안그래도 신축중이라고 몇달뒤 농협 옆에 문을 연단다..

 

음.... 발전하시고 장사 잘 되시는 모습에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은 좀 걱정이.. ㅠㅠ..

 

가게가 커지게 되면 몰려오는 사람들속에서 혹평도 늘어나기 마련이고..

사람들 말이라는게 정말 인정사정 없기도 해서..

 

그 과정을 잘 이겨내시길 바랄 수 밖에..

 

이런 생각이 드는건..

담양의 정말 장사 잘되는 모 돼지고기숯불구이집... 에서의 황당했던 기억과

요근래.. 신축단장한 단골집들에 대한 평가 절하를 듣다보니..

드는 안타까운 생각..들이다.

 

내가 뭐라고.. 여기다가 온갖 평가를 하는지 싶기도 하고..

 

사실 정말 황당한 일을 겪을때는 이곳에 글을 올리지 않는다.

정말 심한 일은.. 오히려 너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고..

사람들 입방아에도 오르고 싶지 않기도 하고..

 

가게 상호를 안 적고 올리는 집들은 아마도 대부분 그런일이 있던지..

아니면 그나마도 안 올리는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가격은 1인분 8천냥....

불고기 단일 메뉴....

그래도 일요일 저녁시간 다가오니 나같은 오다가다 여행객들 포함해서

동네 사람들이 그 좁은 가게안을 가득 메운다..

 

 

 

 

 

 

 

변함없는 소박한 상차림.... 넉넉한 채소 인심...

 

 

 

 

 

 

작년과 동일한 맛의 된장국...

 

 

 

 

 

 

잘 익힌 묵은지...

 

 

 

 

 

 

 

 

 

 

 

 

 

 

 

 

 

 

 

 

 

밥도 같이 먹기에 반찬들과 같이 고기를 먹어주었다.

 

 

 

 

 

 

사실... 렌즈 교체 귀챠니즘으로..

가변 준망원렌즈 끼어놓은거 고대로.. 찍느라..

가뜩이나 엉터리 사진이 더 엉망..ㅠㅠ..

 

 

 

 

 

 

 

이렇게 한접시씩 1인분이 구워져 나오는데..

예전보다 양이 좀 준것 같기도 하고..

하긴.... 고기값이랑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올랐으니....

 

 

 

 

 

 

그래도.. 열심히 먹어준다...

 

 

 

 

 

 

 

 

 

 

 

 

다 먹고 배 뚜드리면서 나와서

처음 델구 오면 다들 이집이 그집 맞아? 하고 다들 한번씩 물어보는.... ㅋ..

변함없이 허름한 가게 밖을 찍어둔다.

 

이제 이 사진도 몇달뒤면 찍을 일이 없게 된다능..ㅎㅎㅎ

 

 

 

 

주소 : 전남 나주시 대호동 279번지

나주 동신대학교 입구를 바라보면 오른편 좁은 찻길로

80~100여미터 들어가면 오른편에 위치...

 

전화 : 061-332-6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