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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또다른 연탄구이 남도식 떡갈비집.. 하당의 성떡갈비..

yamyamori 2012. 12. 30. 21:11

 

원도심 항동시장 쪽에는 50년이 넘는 오래된 연탄구이 떡갈비집..

성식당이 있다.

가끔 가기는 하지만, 가격 부담이 커서.. (떡갈비백반 19,000냥 ..ㅠㅠ)

정말 먹고플때, 주머니 사정 좋을때만 갔었는데..

 

가끔.. 인터넷 검색 중에 보이는 하당 성식당도 괜챦다고.. 

가격도 본점보다는 저렴하다고... 하는... 그런 표현에 가봐야지했었는데..

드뎌.. 가보았다..ㅎ..

 

선거날.. 열심히 찍고 회사 동료들과 장터 가서 꽃게무침 먹고 영화 보고..

목포구등대까지 갔다오면서

저녁으로는 고기가 땡긴다길래.. 그러면 하당으로~.. 결정하고

(이쁜 새색시 후배님이... 쏜다고 해서.. 더 신나게 찾음..ㅋ)

운전중에 차 세워놓고 간신히 폭풍 검색질끝에 전화번호 찾아내고

예약하고... 주소 찍어서 열심히 찾아갔더란다.. 에고.. 헥헥.. --;;

 

 

 

 

 

 

 

서빙하던 젊은 총각 한테 원도심의 성식당과의 관계를 물어보니..

거기는 외삼촌집이 한다고 하니.... 항동시장 성식당은 오빠가.. 여기는 여동생이..

하는듯 싶다.. 아니.... 남동생과 누님과의 관계일수도..ㅋㅋ

아마도... 1대 사장님 이후 남매가 차렸나보다...

시청앞 분점은.. 없어졌는데.. 거기는 어디로 옮겼는지.. 이집인가?? 갸우뚱... ㅎ

 

 

공기밥 포함해서 14,000원 이니깐, 항동시장보다는 대략 5,000원 정도 저렴한 편..

그리고 여기는 꼬리곰탕도 있다..

 

 

 

차려오는 내옴새는 비슷하지만, 좀 다른듯 싶다.

일단 콩나물국은 똑같다..ㅋ.. (양은 적지만..)

 

 

 

 

 

 

꼬막도 내오오는데, 오버쿡?? ㅋ... 됐나 죄다 입벌리고 있다.. 이런.. ㅎ

 

 

 

 

 

 

목포의 겨울 감초같은 반찬.. 감태무침.....

음.. 올해 감태 품질은 그래도 작년보다 훨씬 낫다.

태풍이 여러차례 다녀가면서 서남해안이 많이 정화가 된건지...

바다가 아주 깨끗해야 자라는 감태는.. 갈수록 품질이 안좋아져서.. 많이 섭섭했었는데..

(양식이 안됨..)

 

 

 

 

 

 

시내처럼 파김치를 내어준다..

 

 

 

 

 

 

여기는 사골국물도 약간 내어주는데.. 진한것보다는 좀 묽다.

하지만.. 따끈할때는 떠먹을만할것 같다.. 밥과 같이 먹어야 하니깐..

 

 

 

 

 

 

나머지 반찬들은 찍는걸 생략했는데, 전체샷으로 참고를...

 

 

 

 

 

 

 

 

자.. 제일 중요한 떡갈비 1인분이다.

 

 

양은 하당과 좀 차이가 날성 싶지만..

일일히 손으로 칼질한 듯한 느낌은 제대로이다.

 

좀 질긴것은 항동쪽이고 이쪽은 좀더 부드러운 편이지만..

양과 불향은 항동쪽.... 가격과 부드러운 맛은 이쪽 하당쪽..이

나름 메리트가 있는것 같다. ㅋ..

 

 

 

아래의 항동시장의 성식당 게시물 참조 하시길..

http://blog.daum.net/kosmos88/92

 

 

 

 

이쪽은 좀더 얌전한 내옴새....

 

 

 

 

 

 

마늘과 양념도 상당히 많이 들어간 편..

 

 

 

 

 

 

 

자, 이제 사진은 대~충 찍고 허기진 배를 달래야겠다. ㅎ.

 

 

 

 

 

 

 

휴일날(선거날) 좀 늦은 시각에 간거라 새밥은 아니었다.

 

 

 

 

 

 

 

좀 느지막하니.. 홍합탕도 약간 내어주었다.

날씨가 많이 쌀쌀했기에.. 뜨끈한 국물은 항상 환영....ㅎㅎ

 

 

 

 

 

 

그리고 입가심용으로 이렇게 이쁘게 잘라서 귤을 내어주었다.

올해 귤맛도 꽤 괜챦다.. 날씨가 작년보단 나았던 것 같다.

 

 

 

 

 

다 먹고 나올때 찍었는데, 이렇게 일일히 수작업으로 손질하고 있었다.

기계로 갈아버린 떡갈비랑은 그 정성이 비교가 정말 안된다. ㅎ

 

 

 

 

 

먹었으니... 나오면서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본다. ㅎ

 

 

 

 

 

 

간판이 상당히 화려한걸 보니.. 재개장 한 듯 싶다.

실내도 깔끔하고 넓은 편...

 

 

 

 

한우로는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 없는 떡갈비 이기에..

항동시장이나 이곳이나 모두 국내산육우(젖소)로 만든다.

 

한우로 가격을 맞추어 보자면..

음... 갈빗대 붙여서 정육점 시중가가 100g당 못해도 5~7,000원은 받을테고,

1인분 양은 200g이 최소 넘어갈테니.. 도리도리....

도저히 가격 못 맞출성 싶기도 하다. ㅎㅎ

 

 

하당 성떡갈비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1025-7

전화 : 061-273-5929

 

영업시간은 이곳이 좀더 긴것 같다.

항동시장은 저녁 8시면 문을 닫기에.. ㅎ..

 

 

※ 아마 올해의 마지막 글일 듯 싶네요.

화요일부터 잠시 목포를 떠나 여행을 갑니다.

그래서 미리 인사 드립니다.

 

지난 1년간 새로 생긴 이 부족한 블로그에 왕림해주셨던 모든 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