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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만여행 중 예류에서 먹은 점심....

yamyamori 2013. 3. 17. 22:10

 

1.4.. 타이빼이의 호텔에서 잠을 자고...

변함없이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뒤..

이번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양명산으로 우리를 태우고 버스가 달렸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대만 답게 유황온천이 유명한데,

미리 가기전 여행사에서 꼭 수영복과 수영모를 챙기라고 언질을 줬기에

준비는 했지만...........

사실.. 수영복을 입게 될지는 몰랐다..ㅋㅋ

 

살짝 비가 오는 날씨라서..

실외 수영장에 안갈려다가 가이드가 이 정도 비라면 괜챦다고 꼭 실외로 가란다.

실내는 걍... 우리 목욕탕, 사우나 정도 시설 밖에 안된다면서..

 

일본으로 종종 온천 관광을 즐기러 댕기는 친구는 꼭 밖에서 즐기자고 해서..

우리 일행 셋과.. 가족 한팀.. 그리고 보성에서 교사생활을 하신다는 분만..

실외로 갔고.. 나머지는 죄다 실내로 향했다..

다들.. 쑥쓰러워서 인듯...(나도 실내로 갈뻔했다..ㅋㅋ)

 

참, 양명산에는 많은 온천이 있지만, 우리가 간곳은..

TIENLAI SPRING RESORT  라고 하는데..

홈피는.. 여기.. 에 링크를 걸어둔다.

 

http://www.tienlai.com.tw/

 

비 오는 날씨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정말 꽤 괜챦았다.

가이드 말로는 이곳이 좀더 비싼데, 우리는 좀더 비싸게 준 패키지라서 이곳으로

안내를 했단다...(그리고 모집인원을 다 채웠기에..)

 

정말.. 시설이 꽤 좋은 곳이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우리끼리

여기저기 시설을 찾아댕기면서 제대로 즐겼다. ㅎㅎㅎ

 

그리고 대만의 겨울비는 겨울비가 아니었다.

적당히 따뜻한 비라서... 온천욕 하면서 맞아도 꽤 괜챦았다.

 

사진은 핸드폰을 못 가져가니 하나두 못 찍었지만....

유황 특유의 냄새를 맡으면서 이 넓은 곳을 전세낸듯이 즐기는 기분은 꽤 좋았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대만으로 온천 관광을 따로 오고 싶을 정도의 느낌? ㅎㅎㅎ

참, 실내를 선택하신 분들은 죄다 후회함.. 걍.. 목욕탕이었다...ㅋ...

 

그리고.. 다시.. 예류로 버스는 향했다.

 

이번 대만 여행은 타이루거협곡과 예류 관광이 하일라이트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물론.. 양명산 온천도 좋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온천욕을 즐기온 우리는 배를 채워야 하기에..

예류 바로 앞에 있는 식당가로 이동하였다.

 

이번에도 현지식 이라고 했다.

다만, 역시나 전날처럼 여행사에서 부탁해서 미리 한국식 김치가 약간 나와주었다.

(근데, 이날은 또 컨디션이 사실 꽝이었다. 에고..

전날 친구들과 마신 달달하고 순했던 캐나다산 아이스와인 한잔이 내 속을 긁어놨기에...ㅠㅠ

에구.. 이눔의 즈질 체질... OTL..)

 

 

역시나 요리명은 전혀 모른다.... 걍 사진 주르르....

 

참, 여기는 깍두기가 나왔다. ㅎ..

 

 

 

 

 

 

 

 

닭고기랑.. 감자 같은 채소를 같이 볶았는데, 특유의 향만 없으면

우리나라 닭볶음탕 같은 느낌이 물씬...ㅎㅎ..

 

 

 

 

 

 

전날과 비슷한 상차림...

 

 

 

 

 

 

이건 뭘 튀겼는지는 모르겠고.. 암튼.. 하나씩 먹기는 했다,

 

 

 

 

 

바닷가 답게.. 커다란 조개류의 관자위에 마요네즈가 뿌려져 나왔다.

깔끔하니 먹을만....

 

 

 

 

 

 

어제처럼 새우를 볶은건지.. 튀긴건지..ㅎㅎ..

 

 

 

 

 

 

꽃게를 볶아서 내어주었다.

 

 

 

 

 

 

 

상당히 매콤한 간장에 절여진 고추인데... 하나씩 먹으면 먹을만하다..

느끼한 속을 좀 정리해주는것 같다. ㅎ

 

 

 

 

 

 

 

역시나 전날과 비슷한 미역국... ㅎ...

계란이 살짝 풀어져있다...

 

 

 

 

 

 

양배추볶음..

 

 

 

 

 

 

 

이날은 정말 밥 먹기가 매운 힘든..

전날.. 8도짜리 아이스와인 한잔 마신게 이리 속이 안좋을줄이야.. 에궁..

 

 

 

 

 

 

아.. 생선 튀긴것도 있었는데.. 그건 왜 안찍었지?? --;;;;

 

 

 

 

 

 

이렇게 먹고.. 예류를 구경 하러 나섰다.

개인적으로 기대 만빵 지역이었다..

아마츄어 찍사의 욕심땜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