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신안군> 압해읍의 유명한 냉동대패 삼겹살전문점 <미연식당>..

yamyamori 2013. 7. 29. 07:04

 

벌써 2달이 다되어가는 게시물 하나.. 또 올림.. ㅡ.,ㅡa

 

6월.. 외근 다녀야 하던 어느날.. 압해도 송공항 까지 왔다갔다 하던 어느날..

돌아오는길에 갑자기 생각난 미연식당..

 

사실.. 압해읍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인데, 그동안 여기서 먹고 있다고 연락온 언니들한테

가는 길에, 비상전화땜에  가서 두어점만 먹고 돌아오던 기억부터..

참 묘하게 꼬여서 먹으러 가기가 곤란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다.

 

드디어 제대로 한판 주문해보겠다는 생각에 가게안에 들어갔다.

 

냉동삼겹살 옛날에는 참 많이들 팔았는데..

요즘은 대부분 냉장이라.. 보기가 싶지 않는데도 가끔 떠오르기는 했다.

얄팍한 고기 바삭하게 먹는 맛인데..

 

이렇게 앉으면 한판 바로 준비해서 내어준다.

이미 가게안은 사람들로 2/3가 차있다.. 평일 점심인데도....

 

 

 

 

 

 

 

 

 

 

은박호일에 먹는게 건강에 엄청 안 좋다고들 알려져있는데도.. 이렇게 먹곤 한다.

웰빙을 원하는 분들은 분명 싫은 조합일꺼다. ㅎㅎ

나야 뭐.. 내일 죽어도 상관없는 삶(?)이다보니... --;

 

 

 

 

 

 

 

 

 

 

 

 

 

 

 

좀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렸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푸성귀를 내어준다.

시골 읍내 식당이다보니, 따로 농사를 짓는것인지.. 알수가 없지만..

하여튼.. 아래 잘 안보이는 상추랑  쑥갓 듬뿍 얹어서 먹는 맛도 좋다.

 

 

 

 

 

 

 

고기를 빽빽하게 올리라는 가게의 당부가 있다.

그래야 호일이 안 탄다고.......

 

 

 

 

 

 

 

 

 

 

 

 

 

 

 

익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흡입 시작~~~~

 

 

 

 

 

 

 

푸성귀 풍성하게 해서 먹는 맛이 좋다.

얄팍한 삼겹살도 묘하게 고소하게 느껴진다..

90년대식....ㅋㅋㅋ.....

손님이 워낙 많은 가게라 고기가 냉동이래도 상당히 싱싱하고 좋은 편...

 

 

 

 

 

 

 

 

볶음밥을 잊어먹으면 안되겠다. ㅋ..

미리 좀 볶아서 내어주는걸.. 좀더 뎁혀서 먹으면 된다.

 

 

 

 

 

 

 

 

고소하니.. 먹을만한 볶음밥...

오랜만에 삼겹살 먹고 밥도 볶아먹고....

 

 

 

 

 

 

 

 

 

 

 

 

 

 

 

 

 

 

 

 

 

 

 

 

 

밥반찬으로 몇개 나와주었다.

 

 

 

 

 

 

 

 

손님이 많아서 정면에서 못 찍었는데..

가서 앉으면 무조건 600g 한판이 기본이다.

남자 2명 가서 먹으면 딱이고 여자 3명이면 역시나 좋을 구성..(볶음밥 까지 생각해서..)

옆자리를 보니, 다들 몇판씩 먹었는지... 빈 고기바구니가 몇개씩 겹쳐져 있다. ㅎ..

 

 

 

 

 

 

 

시골 식당 맞는데.. 사람은 정말 많다.

압해대교 연결되고.. 목포 시내에서들 많이 유입되는것 같다.

참... 바로 옆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시골에서 보기 싶지 않은..ㅎㅎㅎ..

 

 

 

 

 

 

 

뭔가 전혀 고급스럽지는 않은 식당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공간이 대부분 가득 차있는걸 보면..

분명 매력이 있기때문이다.

 

옛날 얄팍한 냉동대패삼겹살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

그런거 읍다~ 하는 분들은.. 자제를..ㅎㅎㅎㅎ

 

 

 

6월 중순에 먹었던걸 이제야 올리지만...

하여튼..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 조만간 가볼지도.. ^^;

 

 

 

미연식당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학교리 656-4

전화 : 061-271-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