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태동반점에서 중깐(유니짜장) 한그릇 얻어먹기..

 

이번 설 명절에는 원래 당직도 대기도 안 들어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1월 중순 조카딸 애기 돌잔치때 하필이면 주말 당직이 있길래...

다른 날짜랑 바꿔도 가능했지만..

기왕이면 좋은일 하자 싶어서.. 연휴 첫날과 바꿨었다.

 

곡성까지 가야 하는 외동아들보다는 목포에 거주하는 내가 더 편한 입장이니깐..

 

그랬다가.... 담날 설날 아침에 풀려(?)나와서 설날 하루 간신히 쉬다가..

연휴 셋째날... 다시 여수로 긴급하게 끌려(?)가서리.. 망친 설날 연휴들이었지만... 흑....

 

 

각설하고..

이래저래 명절 당직 바꿨더니...

고맙게도.. 점심 쏜다고.. 이히.. 좋아라..

그래서 태동반점 가서 중깐 한그릇 얻어먹었다.

 

가격이 웬만한 밥메뉴 보다 약간 비싼 편이니.. 잘 먹었다.. ㅋ..

 

 

 

중깐이란게 목포 원도심 오래된 중식당들 몇군데 남아있는 이름이다.

유니짜장인데, 잘게 다져진 고기랑 채소를 들들 볶아서 내어주기에 꽤 고소한 편이다.

 

더군다나, 태동반점 중깐은 좀 덜 짜고..

면이 독특하게 상당히 가느다란 면이라.. 간이 잘 배어서 더욱 맛나게 느껴진다.

 

다만.. 남정네들에게는 좀 작은 양이니깐 그게 아쉽기는 하다...

 

 

 

 

 

 

 

 

중깐에 튀기듯이 익힌 계란 후라이 하나 얹어져서..나오는데..

더군다나 이집 김치는 일반 중국집 김치랑은 다르게

목포식으로 직접 담궈서리 진하고 맛난다. ^^

 

 

 

 

 

 

 

열심히 비벼서 한입샷.. 대충.....

 

 

 

그리고.. 주변 다른 테이블 메뉴 만들때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같이 내어주곤 하는 곳이라..

그걸로도 괜챦다.

 

이날은.. 짬뽕이 조금 나와주었는데.. 사진은 생략...

 

깨끗하고 정갈한 중국집은 아니고..

걍 동네 중국집 스타일인데.. 하여튼.. 매장 손님도 꽤 많은 곳이기도 하다.

 

 

태동반점

 

주소 : 전남 목포시 죽동 223-1

목포 역전파출소 맞은편 국민은행 골목에서 유달산쪽 올라가는 길로 직진하다보면

한 6~70m 떨어진 곳에.. 위치..

 

 

 

전에 갔던 게시물 링크.. 살짝..

 

http://blog.daum.net/kosmos88/198

 

전화 : 061-243-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