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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철이 끝나가던 3월말 굴요리 전문점에서..[남악점 향토집]

yamyamori 2014. 5. 10. 07:29

 

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 중 한곳인..

하당의 굴요리 전문점 향토집을 아직도 못가보았다.

 

다만.. 얼마전 3월말... 직장 선배님을 우연챦게 만나서..

발령으로 목포를 떠나셨는데, 이사를 이제 하신다고..하면서..

떠나시기전.. 맛난거 사주신다고..

정많으신 성격 그대로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 왔었다.

 

사모님이 엊그제 데리고 가주었는데.. 좋았다고 하시면서.. ㅎㅎ

(무진 애처가이시다.  ^^)

 

 

 

 

 

 

 

선배님 따라서 가보니.. 향토집이었다는거.. ㅎ

아.. 남악점이 생겼구나 싶었다.

백년대로 따라 가다가 전남도청 못 가서 왼편 쪽인데..

살짝 골목을 돌아돌아 들어가야 한다.

 

 

가격은 아래 참조..

우리는 굴정식을 주문했다.. 1인당 11,000원이란 말이다.. 가격 헷갈리지 마시길..

아마 풀코스라는거는 4인분 몽땅 가격이겠다 싶다.

메뉴판을 이제야 자세히 보니..근데.. 맨아래.. 소주코스란걸 보니.. 쪼매 웃김...ㅋ

주당이 아니다보니.. 못먹어보겠지만.. ㅎㅎㅎㅎㅎ

 

 

 

 

 

 

2인분을 주문하다보니..

전체 나오는 반찬 양들은 좀 적다..

부족하면 그때그때 추가 주문 시키면 되는데..

하여튼.. 남도도 많이 바뀌었다는거..

 

생굴부터 주르르 나오기 시작..

 

 

 

 

 

 

 

 

 

일단 나온 반찬들.. 모음...

 

 

 

 

 

 

 

막 부쳐낸 굴계란전...

 

 

 

 

 

 

독특하게 국수가 나온다 했더니..

먹어보니.. 그게 아니다. ㅋ

감자를 아주 얇게 썰어내서 살짝 익인것 같았다. ㅎㅎ

 

 

 

 

 

 

 

 

양이 좀 적게 나온다 치더라도 이런 반찬은 좀더 넉넉하게 나와주어도 되는데..

 

 

 

 

 

 

반찬들이 좀 건강식 같이 심심하다. 전체적으로....

 

 

 

 

 

 

 

 

 

 

 

 

 

 

 

 

 

 

 

 

 

 

 

 

 

김이 나오는 철에는. 이런 김 자반무침이 정말 맛난데...

집에서도 종종 해먹곤 해서.. 엄마한테 김자반 사드리고

무쳐달라고 해서 얻어먹었다. 이무렵.. ㅋ..

 

 

 

 

 

 

 

 

 

 

 

 

 

 

 

굴 초무침이 일부 나와주었다..

심심한 입맛에 깔끔하니 톡 쏘는 맛...

 

 

 

 

 

 

 

충남 간월도 같이 넉넉한 굴이 들어간 것은 아니고..

굴 약간 들어간 굴밥이다.

(음.. 적다보니... 간월도의 맛동산 굴밥이 떠오른다.. 에고.....

한.. 십여년전에 먹어보았나.. 초딩 동창들과 놀러갔다가...ㅠㅠ)

 

 

 

 

 

 

 

 

 

다른 반찬과 같이 넣어서 간장이랑 비벼먹기 좋게 나왔다...

 

 

 

 

 

 

 

좀 심심할 수 있는 반찬들 사이에..

이렇게 묵은지랑 같이 지진 고등어조림이 나왔다.

잘 조려진 김치맛이 좋아서.. 맛나게 같이 먹어줌..

 

 

 

 

 

이시기에는 달래간장도 좋은데...... 조금 간장이 평범한 듯...

 

 

 

 

 

 

 

 

열심히 이렇게 방법해줌.. ㅋ..

 

 

 

 

 

 

 

 

 

 

 

 

 

 

아마.. 숭늉이었던거 같다... 음... ==;;

 

 

 

 

 

 

 

 

나와서 가게 전경도 찰칵..

 

 

 

 

 

하당의 유명 맛집이 남악에 지점을 차렸는데..

대체로 무난한 스타일이었다.

원조집을 안가봐서 비교는 못하겠고...

 

하여튼.. 좀더 액센트 있게 하면 잘 될것 같은데..

 

암튼 선배님이 사주신 밥 맛나게 먹고....

이번에는 저녁에 사모님도 모시고.. 셋이.. 파랑새정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두분이 대만족 하셔서.. 다행..

왜 떠날때가 되서야 알려주냐고.. ㅎㅎㅎㅎㅎ

여수 가셔서 또 맛난거 많이 드실텐데.. 싶어서.. 걍 웃어만 드렸다.

인천이 원래 집이 있으신데..

진급하시고 발령으로 몇년째 두분이 같이 전국을 돌아다니시는 중.....

 

 

 

향토집 남악점

 

주소 : 전남 목포시 옥암동 1210-6

 

전화 : 061-278-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