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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맛집> 오랜만에 가본 읍내 규모있는 고깃집 [묵은지]에서 갈비살 & 뜸북국 & 냉면..

yamyamori 2016. 7. 27. 13:17



4월 진도에 깜짝 출사를 갔다가..

돌아오는길... 진도읍에서 먹을 곳을 찾을려고보니..

꽤 오래전 가보았던 묵은지가 생각났다.


광주김치대전 2회때인가 1등 먹었다고.. 하는 만큼.. 묵은지가

참 맛나고.. 고기 땟깔이 참 좋았던 식당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서 참 맛나게 먹었기에, 아.. 거기로 결정..






가격은.. 꽤 오른듯.. 그래도 어쩔 수 없다.

100g당 마트 한우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가서도 예전처럼 갈비살을 주문했다.

그리고, 진도의 특산음식.. 듬북국... 앤드 냉면으로..










여기는 룸이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고...

허리 아픈 나에게는 의자가 최고~.. ㅎㅎ..


먼저 나온 갈비살 땟깔은.. 좋아보였다.. 그때랑 비슷한 듯..












그리고 깔리기 시작하는 곁들이 음식과 반찬들...

그런데, 예전보다는 좀 아쉬워진 부분이 보였다.

많이 차이 나는 거는 아니지만, 예전이 좀더 정갈하고 맛깔졌던 듯...



















이건..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는데.. 벌써 일행들이.. 하나씩..ㅎㅎ..






잘라보니, 이렇게 여러가지 좋은재료들이 섞여서 쌈식으로 되어있었다.



















비싼 소고기는 그만큼 구을 때 신경을 써야한다는 걸.. 이번에 새삼 배웠다. ㅎ

아주.. 딱 딱 맞춰서 먹을만큼만 굽고.. 바로 새거 올리고..

적당하게 구워졌을 때는 정신없이 그 맛을 음미해주고...ㅎㅎ

굽기 스킬이 뛰어난..ㅋ..







다 먹어치우기전.. 나머지 음식들.. 후다닥...
































직접 한우를 키운다고 했던가.. 여기에서...

하여간.. 싱싱한.. 간과 천엽..





















열심히 먹어주기 시작...







먹으면 다시 굽고..ㅎㅎㅎ













이렇게도 먹어주면서.. 국도 먹어주고..ㅎ.






또 이집 별미 묵은지도 같이 싸서 먹어주었다.

의외의 조합이지만, 꽤 괜챦다..

다만.. 그때 당시의 묵은지 맛에는 못 미치는 듯...








뜸북국이 나왔다.

뜸부기 라고 하는 해초류를 듬뿍 넣어서.. 소고기 등과 함께 된장국을 끓여낸 것..

가격은 꽤 비싼 편...







이렇게 건져보니.. 실~한 고기 건더기가 제법 됐다.








뜸부기의 영혼(?)을 날리는 샷으로.. 한컷 더..ㅋ..







그리고 냉면도 주문해봤는데.. 예전 그 해초류가 들어갔던 냉면은 없었다.

걍 평범한 고깃집의 고구마전분 들어간 냉면임..













식사류가 나오면서.. 밥반찬도 별도로~..







월급쟁이 서민이 나름 비싸게(?) 먹고온 ..


진도읍의 묵은지.. 식당..


아직은 괜챦지만.. 그래도 예전이 좀 더 낫지 않았나 싶은..

살짝의 아쉬움이 남던데.. 이때만 이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