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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읍 맛집> 송도위판장 앞 유명한 [지도횟집]의 병어조림..

yamyamori 2016. 9. 12. 00:28



유난히 더웠던 7월 무더위속에... 염전 사진 찍을꺼 없나..

신안 증도쪽으로 출사를 짧게 갔었다.


급하게 가느라.. 아침도 굶은터에.. 점심시간이 넘으니..

잔뜩 힘들어서.. 걍.. 지도읍쪽에서 식사를 해결키로..

지도횟집에 활어민어회가 생각나서 가봤는데..

웬걸.. 비싸게 이것저것 곁들이 왕창 넣은 민어회 한상씩만 판다고..

헉.. 몇년전 먹었던거는 뭐였지 싶은..

하여간.. 인원이 적어서.. 그리고 손님 바글바글한 식당안에서..

뭐 고르기가 귀챦아서.. 걍 병어찜으로 해결키로....







병어찜도 가격이 비싼편이라.. 약간의 곁들이가 나왔다.

확실히 이집 음식 먹어보면.. 솜씨는 좋은 곳 맞다.

다만 너무 유명해서 .. 여름 휴가철에 가면.. 제대로 대접 못받기에..

좀 여유있을 때 가야할 곳으로.....








무슨 생선의 내장을 조려낸건데.. 하여간.. 씹는맛이 좋았다.






약간의 해물을 넣은 전인지.. 튀김인지.. 이것역시 맛은 좋다.

미리 만들어둔거라.. 아쉽지만..







이것도 맛이 좋았는데.. 뭐였더라... ㅠㅠ...







이건.. 아마도 아귀를 삶아서 조금씩 내어준듯...







초밥도 살짝.. 나와줌..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 더운날.. 에어컨도 상태가 시원치 않고..

하여간.. 땀 좀 흘리면서.. 기다렸더니.. 다시 조금 졸여서 먹어야 된다고.. 에고고..

그리고.. 미리 횟집에서 양해를 구한다.

병어철이 지나다보니.. 냉장이 없다고..

아마 먹어보니.. 살짝 말려서.. 냉장고에 넣어둔 듯 싶다.








포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좀 사라져서 아쉬웠지만..

하여간.. 오후 2시에 먹는 첫 끼니는 허겁지겁 먹게 만든다.












밥 반찬이 별도로 나왔다.



















하여간.. 뭔가 아쉬웠지만.. 휴가철 관광지 주말 점심시간은..

걍 맘을 포기하게 만든다.. ㅋ..

목포가서. 더 맛나게 먹고 싶어도.. 돌아갈길이 요원해서...

(뭐 오해는 마시길.. 이집도 충분히 맛있는데.. 그날 넘 손님이 밀렸다.)






잘 졸인.. 무조림과 생선살을 얹어서 한입샷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