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무안 남악 맛집> 코다리조림의 [개성집] & 일식 분식 가정식(?).. [태호식당]..

yamyamori 2016. 10. 30. 15:04



7월에.. 노트3로 찍은 거라.. 사진의 노이즈가 좀 심하다.

1월에 갑작스런 고장으로 중고보드로 바꿨는데..

그뒤로 사진의 품질이 심하게 떨어져버렸다. 귀챦아서.. 걍 썼지만..


8월 말에.. 예약으로 급하게 산.. 노트7 들고... 독일 여행 다녀왔는데..

그사이.. 노트7 발화 스캔들로.. 난리가 났었다.


하여간..

7월에...일하다가 저녁때.. 입맛 없을 때 먹은.. 거.


개성집이라, 요 몇년 목포에서 유행한 매콤함 코다림 조림의 또다른.. 체인점인데..

남악에 생긴지도 좀 되서... 한번 가봤었다.







다른 코다리찜 체인점과 나오는 스타일은 어느정도 비슷..



















정말 더웠던 여름 한가운데.... 저녁무렵.. 먹는 냉국은 별맛이 없어도 최고다.







여기는 밥반찬 용이 좀더 나오는 편..많이는 아니고..













코다리는.. 덜 말린 상태인듯.. 좀 더 촉촉했고..

맛은 다른 곳보다는 많이 맵지 않아서 매운거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먹힐 듯...














그나저나.. 노트7 카메라에 익숙해져서인지.. 더욱 상태가 안좋았던 노트3 폰카 화질이

너무 맘에 안들었다.. 이때도 변함없이.. 상태가 안 좋아서..ㅠㅠ.






그리고... 아무리 맛나게 먹어도.. 같이 먹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듯..

편하지 않은.. 잘 모르는 상사와는 불편불편.....





이렇게 먹고... 나서..





그 며칠뒤에는.. 새내기 후배랑.. 한참 유행중인 일본식 대중식당으로 갔었다.

나중에 이 가게 영수증 보니.. 그전에 생긴 하이파이브랑 같은 사장인 듯 싶었다.



후배에게는 좀더 비싼 차슈도시락으로 주문해주고..

난.. 연어뱃살동으로....


나중에 아래처럼 나온 챠슈도시락 보니.. 나도 이걸 주문할 걸 하는 후회가...

근데.. 이게 12,000원 하면.... 한국식 백반 한상 차림에 1인당 6~8천원 하는 거랑 비교해서..

참.. 아까운 듯.. 싶기도...

난.. 백반이 더 좋은데..ㅋㅋ.... 촌시러워서..






맛은 옆에서 몇점 떠 먹어봤는데.. 괜챦았다.

초딩 입맛인 사람들이 한그릇에 푸짐하게 올려놓고 먹는 듯한 느낌..

암튼.. 초딩 입맛 분들에게 추천..







내가 주문한 연어뱃살동.. 헉.. 연어 색감이... 하고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보니..

숙성한거라고..







연어 그래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연어 뱃살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ㅠㅠ..

가격이 만냥짜리인데..ㅠㅠ.. 반찬도 거의 없이..







이런 국물 류랑..






이렇게 한국인을 의식한 듯한 덜어먹는 김치랑 단무지.. 밖에 없는데..







메뉴판을 다시 봐도.. 연어뱃살동 충격이 큰듯..

당분간.. 가보지는 않을 듯 .. 싶다.

집 근처이고.. 혼자 먹기 딱 좋은 식당이라서.. 매우 궁금해했는데..

가격이 너무 ... 비싸서...

7천원짜리 가츠동이 아마 이런 식이라면... 라쿠니로 차라리 갈거 같다...







그 무수히 많은 인터넷 여기 방문기의 칭찬은.. 흠..

이제 난 전혀 젊지 않나보다.. 공감이 안간다.

뭐.. 그래도.. 어느 분들처럼 댓글에 악플을 달거나

실린 블로그마다.. 악 바친 글을 쓰지는 않지만...

(요새... 그런분들이 많아서.. 네이버에 글올리는 것도 사실은 두렵다. 잠정휴식..

한적한 다음까지 쫓아오는 분들.. )







가게는 독특해서.. 사람들 흥미를 많이 끈다.

아래처럼 각각의 메뉴를 자판기에서 주문하고.. 영수증을 들고 가서.. 기다리면 된다.

하여간.. 아이디어는 좋은데.. 가게 음식 가격은 별로 맘에 들지 않음.




















이렇게.. 가끔.. 저녁에 회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는 재미가

요새는 아예 없다.

맘 맞는 사람도 같이 어울릴만한 나잇대도 없고..

이제.. 나도 꼰대가 되가는지..ㅋ..

근데.. 정말.. 직장의 꼰대는 안됐으면 싶다.

이유없이 버럭.. 일도 안하고.. 한다해도 남의 의견 들으려 하지 않고..

회의만 좋아하는...


혼밥을 즐길지언정.. 그들과는 어울리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