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직 좀 추울 때..
아직도 제주 생활이 어색할 때..
숙소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임시숙소에서 암것도 없이 춥게 불쌍하게(?) 지낼 때..ㅠㅠ..
직원들과 우르르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다.
작은 허름한 집인데.. 여기도 점심 장사만 한다고...
김치찌개와 동태찌개 중 고르는데.. 모두 동태찌개로 결정..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반찬들이 먼저 밥과 함께 차려진다.
막 무친듯이 보이는 반찬들..
브로콜리가 이제는 한식에 더어울리는 나물(?)반찬이 되가는 듯..ㅎㅎㅎ
이건 살짝 에러..
배추김치값 비쌀 때는 아니지만... 식당에서 직접 담근 김치는 항상 환영..
마른 쥐포..?? 북어포?? 하여간.. 잘 무쳐내어주었다.
밥을 꽤 이것저것 넣어서 지었던데.. 맛났다.
동태찌개는 옛날 스텡(?0 그릇에 담아서 내어주는데..
두부도 들어있는 스타일....
그리고 국물이 조금 진하게 냈는데... 많이 얼큰하지는 않고..
적당히 먹을만... ㅎ..
이렇게 소박하게 차려먹는데...
나름 좋았던 것 같다.
그뒤 못가봤지만....
동태 찌개는 어려서 부터 좋아했던 거라..
목포에서도 여기저기 많이 가보곤 했었다.
이제는 모두 수입산 밖에 없지만...
메뉴판도 못 찍어두고..
간판도 이제껏 안 찍어두었다. 맨날 앞을 지나가는데도..ㅠㅠ
가격은.. 모두 8천냥.. 되겠다.
작년에 비해서 연초에 1천원씩 오른듯 보였다.
여기 말고 다른 곳이 동태찌개로 제일 유명한 듯 한데..
거기는 최근에 가서.. 글 올리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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