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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탑동 서부두 맞은편.. 식당의 맛난 객주리(쥐치)조림..[앞돈지 식당]

yamyamori 2018. 6. 2. 17:14



지금 6월은 아마 쥐치금어기인지도 모르지만..

마냥 밀려둘 수는 없으니.. 올리기로..


지난 겨울 사무실 여인네 셋이서..

저녁식사 먹으러 어슬렁 나왔다가..


쥐치조림 한번 먹어보자구...

서부두 건너편 식당가 중에서도 한블럭 뒷편에 있던

앞돈지로 가보았다.


제주말로 객주리 라고 불리는 쥐치는..

우리가 먹는 쥐포의 바로 그 생선을 말한다.


이제는.. 나름 귀하게 되다보니.. 육지에서도 

국산쥐포 먹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싼데.

제주에서는 객주리라고 불리며, 여러 식당에서 이렇게

조림과 횟감으로 많이 애용하는 편...


그래도 가격은 꽤 비싸다... 

제주물가 플러스... 이제는 귀해진 몸이라는거.. 플러스 해서...

금어기까지 생겼으니..ㅠㅠ.








하여간.. 금어기 일테니..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가야함....

우리는 양 적은 두명이 있는 여인네 셋이라.. 소짜리 쥐치조림..을

주문할려고 했는데.. 서빙 이모님.. 왈..

중짜리로 하라고... 양이 그래야 넉넉하고.. 맛은 보장한다고..

밥 추가로 주문하는 사람들 많다고..ㅋ..

추천하는대로 중짜리로 .. 주문 완료.. 공기셋에..







약간의 기다림은 별 상관없이 수다 연타를 하며.. 있는데..

이렇게 짠.. 쥐치 조림이 나와주었다. 

처음에는 평범해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노오란 콩도 같이 들어있었다. 독특... 하다.. 생각하니..

이모님... 다시 오셔서.. 쥐치조림 먹는법을 알려주신다.. ㅋ..







요래요래... 숟가락으로 살을 탁.. 발라서.. 밥위에 얹어 놓고..

국물 끼얹으며.. 먹으라고.. ㅎㅎㅎ...

정말 설명한대로 먹으니.. 아주 맛났다..

쥐치의 식감이 정말 쫄깃하면서.. 진한 양념맛이 같이 배어서..

콩과 함께... 느껴지는 맛이 햐... 싶었다.

다른데서 우럭조림도 먹어봤지만.... 

진정한 제주의 맛은.. 바로 쥐치.. 객주리조림인 것 같았다... ^^b







밥과 함께 먹을 반찬들 사진도 짠..







미역줄거리..초무짐... 상큼함..







김치맛도 꽤 괜챦았다.

역나 전통있는 식당들의 포스가 느껴지던... ㅎ..







제주는 단호박을 이렇게 반찬으로 내어주는 데가 많다.











다시.. 메인.. 쥐치조림.. 사진으로..

하여간.. 엄청 진한 맛인데.. 밥과 함께 먹어야 궁합이 딱.. 맞던.. ^^







정신없이.. 여인네 셋이 수다도 잊고... 조림 삼매경으로 빠짐.....







이렇게.. 숟가락 경연이.. ㅎㅎㅎㅎ..... 






한입샷 빠지면 섭섭한 메뉴..

바로.. 요렇게 찰칵.. ㅎㅎ.







그리고.. 다들 들어보셨는지..

생선 간 중 3대 진미가 있는데..

홍어애(간), 아귀간, 그리고 쥐치 간이라고..ㅋㅋ

아래처럼.. 부드럽고 녹진하던 간 모아서.. 다시 한입!!! ^0^



우리는.. 추가로 결국.. 공기 한그릇 더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는.. 털썩....





아래의 휴무 참고하셈..

나중에 다시 봤다가 휴무라서 낭패를 봤다능....ㅠㅠ..





화려한 곳보다는 역시 이런 식당이... 내게는 딱이지만..

이마저도 꽤 비싸서.. 에고고..


가격은 착하지는 않지만.. 하여간.. 나중에 근처의

다른 쥐치 전문점을 가봤어도..

객주리 조림은 여기가 더 나았다.


신제주에도 유명한 곳이 있다는데.. 과연 떠날때까지 가보게 될런지.. ㅎ



앞돈지

블로그 보니깐.. 고등어회도 아주 싱싱하게 잘 나오던데..

나중에 다른메뉴들도 주문해서 먹어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