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제주에서 먹어주기..

<제주 맛집> 제주 해남1호가 운영하는 [일통이반]의 모듬해산물 즐기기 돌멍게, 문어, 뿔소라..

yamyamori 2018. 10. 14. 13:14



전에..티비에선가 제주에 빠삭한

유명셰프인 오세득 셰프가 제주만 가면 .. 들러서 .. 

즐기는 횟집이라고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나오는 상호.. 일통이반...


해녀가 아닌 제주 해남(?)1호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그래서 알려질 만큼 알려진 곳이다보니..

초딩 입맛 사무실 후배한테 물어보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안가길래..

역시나 초딩 입맛.. 그래도 회를 좋아하는 부산출신 옆집 사는 

동료에게 물어보니...오케이~ .... 고고~.. ㅎㅎ..


4월 찬 바람 살짝 있던 시기.. 주차 걱정하며 가보니.. 

그래도 그 동네는.. 어느정도.. 잘만 세우면.. 가능....







가격표는 잘 보일려나... 하여간..

모듬해산물을 대부분 주문하던데.. 골고루 먹고픈 가난한 주머니들은..

그게 5만냥...

나중에 두번째 갔을때 성게도 먹어봄..








여기 사장님.. 이렇게 사진으로 해남임을 증명.. ㅎ

처음에 가서는 못 뵈었고.. 두번째 갔을때는.. 막 물질 하고 돌아와서..

회를 드시고 계시던... 힘들어보이셨다.







두번다.. 거의 똑같이 나오던 반찬류..

나중에 요것들과 해산물을 싸먹으면 된다.

밋밋하지만.. 싱싱한 맛...






이게 무슨 미역이지? 하여간 우리가 먹는 종류가 아니라..

음.. 내 입맛에는 좋음.... 워낙 .. 해초류.. 나물류.. 다 좋아하니..







무 짠지.. 스타일인데.. 많이 짜지는 않았다.







요거는 이름을 모르겠다. 














먼저.. 문어숙회가 나왔는데..

꽤 큰걸 잡는지.. 단면 사이즈가 대단..







음.. 맛나게 보인다.. 쩝... ㅠㅠ..







두번째로 이쁘게 절반씩 썰려서 나온.. 돌멍게..한접시..

갯수를 이제 세어보니.. 6마리네.... 

나중에 가서는.. 사이즈가 좀 적어졌었던 같은 느낌... 자연산이라..



그런데 육지에서 곁들이 한개씩 서비스로 나오던 돌멍게랑..

맛이 달랐다.. 약간 달달하니..

씁쓸한 맛이 덜 느껴지던...

아.. 이 맛에 돌멍계를 먹는구나 싶던...





요거 안의 작은걸 홀라당 먹고.. 

안쪽 내부를 젓가락으로 좀 긁어서 소주를 한잔 따라 마시라고

서빙하시던 분이 시연하면서 설명해주던.. ㅎ......







아직 한가지가 덜 나온 상태의 상차림..







이렇게 긁어서.. 소주 한잔..ㅎㅎ..







점점 줄어드는 멍게.. 에고고..







문어도 살짝 줄어든듯.. 안줄어든듯?? ㅋ...







요래요래 싸먹으라고 해서.. 고대로 따라해본 한입샷....1..







돌멍게까지 올려서.. 와사비 살짝 얹어주어야 제대로 된 한입샷.. 2..

아~ ^0^









드디어.. 세번째 해산물.... 뿔소라가 나와서 

진정한 모듬해물3종세트 상이 되었다.

여수 근방에서 꾸죽라고 불리는... 

뿔소라는.. 꼬득꼬득 식감이 상당히 강하고 독특..

전목 맛 같다는 분들도 있는데.. 살짝 맛이 다름..

이것 역시 익혀먹으면 딱 부드러워진다. 전복처럼..







아..색감 좋다..

뿔소라를 언제 이렇게 많이 먹어볼려나..

심하게 많이 먹어주었다. 얌얌....







꼬득꼬득.. 식감좋고.. ㅎ..







물론 이렇게 돌멍게도 열심히 먹어줌.. ㅎ..







식사로.. 보말죽을 주문.했다.

다들 주문하길래.....

꼭 전복 내장죽처럼 아주 진한 색감의 보말죽이 나왔는데..

양이 제법 되서.. 이미 해물로 배부른 우리에게는 투머치가 되버리는데..

그래도 고소해서.. 열심히 먹어줌...







이렇게 진하고 고소한 보말죽...

제주생활 2년이 슬슬 되어가는데.. 

이정도는 먹어주고 육지로 건너가야쥐..ㅎ







나와서.. 가게 전경 찰칵..





옛날에는 가게가 작았다고 하는데.. 확장한거라고..


제주 해남1가 운영하는

일통이반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걍.. 제주도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을

제값 주고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제주에서 바닷가의 횟집 회 한상 먹을려고 하면 가격이 장난 아니던데..

광어회나 그런 회는 아니지만, 신선한 바다의 맛을 

이정도에서 먹는다면 적당한 듯...


근데.. 같이 댕겨온 사무실 동료인 제주아저씨 소감은..

음.... 비싸게 느껴지는 모양.. 

추자도산 삼치회를 더 좋아하는 듯 싶다. ㅎ


사람마다 다 다르니.. 

난 목포에서 잘 못 먹는 해산물을 신선하게 먹었다는데 중점을... 두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