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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삼겹+키조개 관자+ 오징어 그리고 김치=삼겹 삼합?? (학동의 위하여~실내포차)

yamyamori 2014. 3. 25. 07:13

 

다시.....

여수로 2차 끌려(? ㅠㅠ..) 갔던 2월말의 어느날...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학동의 모텔(힐하우스호텔) 주변 식당가를 종종 뒤지며

저녁식사를 회사 동료들과 챙겨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 생각에는 새조개 삼겹 삼합구이를 생각하고..

(2005년 여수에서 처음 먹었는데, 그때는 가격이 그래도 괜챦았었다.)

느지막히 학동 식당가를 천천히 돌아 댕기다가

대충... 좀 넓고 바로 앞에 차 대기 편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부산에서 오신 직장 선배님도 궁금해하던 메뉴라.

열심히 먹으러 갔는데.. 이런이런..

새조개 삼합구이는 가격이 넘 비싸서... ㅠㅠ...

결국.. 걍.. 키조개, 오징어 들어간 걸로 결정...

 

 

 

 

 

 

 

이집.. 메뉴판 보니.. 좀 평범한 상호..

사실 가게 상호도 안 보고.. 들어간 거라.. 메뉴판 보고 앎.. ^^;

 

 

 

 

 

 

 

가격은 대략.. 이렇다.

여수 초기에 새조개 샤브샤브는 먹어봤기에 미련이 없었고..

삼겹 삼합도 둘이 먹기에는 가격이 좀 ㅎㄷㄷ했었는데..

(1인당 가격이 아니라 무조건 한판 기준)

 

사실.. 2월 출장비를 아직도 못 받아서.. 당시에도 좀 힘든 상황이었다. ㅠㅠ

숙박비랑 차 기름값 등... 4월에는.. 나오겠지 싶지만...

아... 먹고 살기 힘들다... 라고 생각하다가 3월 약간의 성과금 받고 약간 풀렸다. ㅎ

 

 

 

 

 

 

 

 

 

 

 

 

 

 

 

 

 

 

여수에서 맨날 이렇게 먹으러 다닌거는 아니고..

숙소 바로 뒷편 밥집들과 친구가 사준거 먹고 다니는게 다~ 였다.

새벽에 일찌감치 나올때는 밥먹을데가 마땅치 않아서

전날 김밥이나 햄버거를 사놨다가.. 뎁혀먹기도 하고..

24시간 하는 김밥집을 발견 한뒤로는 그집에서 우르르 사가지고 갈 때도 있었다.

 

아침을 포기하면.. 밖에서 계속 서있거나 돌아다니거나 했기에 배가 넘 고파서..

계속 챙겨 먹게 되었다. ^^;;

 

 

 

암튼.. 주문한 메뉴가 차려지기 시작..

역시.. 여수 답게... 이것저것 곁들이가 간단하게 나와주었다.

예전에 술 주문하면 무한으로 안주가 깔리던 호프집.. 소주방 등이 기억나는데..

지금도 여전한지 궁금하다.. ^^a

 

 

 

 

 

 

 

 

이런 불판도 기성 제품인가? 싶은데.. 용도가 꽤 좋다.

 

 

 

 

 

 

 

 

 

 

 

 

 

 

 

 

 

 

 

 

 

 

 

 

 

 

 

 

 

 

 

 

 

 

 

 

 

 

 

 

 

 

 

 

 

 

 

 

독특하게 철판에 계란 2개를 후라이 해서 내어주었다.

아마도 인원수에 맞춰서 내준것 같다.

 

 

 

 

 

 

 

사진은 밤에 핸폰으로 찍은거라 정말 거칠기 그지 없다.

 

 

 

 

 

 

 

 

 

 

 

 

 

 

 

 

2월 봄동 겉절이가.. 입맛을 돋군다.

 

 

 

 

 

 

 

 

독특하게 계란찜을 이렇게 부어서 내어주는데..

굉장히 천천히 익는다.

 

 

 

 

 

 

 

 

 

 

 

 

 

 

 

 

 

 

 

 

 

 

 

 

오징어가 생물은 아니고.. 걍.. 냉동이지만..

하여튼.. 손질된 삼합 재료가 우르르 나와서.. 열심히 굽기 시작...

 

 

 

 

 

 

 

 

오징어 대신 새조개 였으면 아주 좋겠지만.. 일단 익으니..

오징어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 땜에 쌈 싸먹기 좋았다. ^^

 

 

 

 

 

 

 

 

 

 

 

 

 

 

 

 

 

 

 

 

 

 

 

 

 

 

 

 

 

 

 

 

 

김치랑 같이 익혀서 열심히 싸먹어주었다.

최고의 맛집이나 이런거는 아니고.. 걍.. 평범한 식당이지만..

그래도 나름 맛나게 먹고 왔다.

 

 

 

 

 

 

 

 

 

 

 

 

 

 

 

앞 자리 앉아계신 고참 선배님께 들어달라 할 수 없어서..

할수없이 한입샷은 혼자서 해결.. ^^;;;

근데.. 보니깐 또 먹고프다..

목포에는 키조개랑 삼겨비랑 같이 하는 곳 있던데.....

나중에 동료들이랑 먹으러 가봐야겠다.

 

 

 

 

 

 

 

 밥집이라기 보다는 술집 분위기인데..

좀 크다.

 

 

 

 

 

 

위하여 실내포장마차

 

주소 : 전남 여수시 학동 94-7

여수시청 근방 학동 유흥가 안쪽 위치..

(예전 여천시내라고 한다. 토박이들 말로는.. ^^a)

 

전화 : 061-684-3385